참여광장

자유게시판

상세
북한 유머 군대 지원 간 돼지
Korea, Republic o 망아지 7 452 2008-01-18 15:45:42
북한의 어느 한 집에서 돼지와 염소, 토끼를 기르고 있었다.
이것은 주인 아저씨의 전재산이었다.
주인은 가을이면 이것들을 팔아 시집갈 딸의 혼례를 준비하려고 흐믓한 마음으로 열심히 키우고 있었다.



어느날 아침....



돼지우리에 간 주인, 깜짝놀랐다.

돼지는 온데 간데 없고 쪽찌 편지 한장.....


내용인 즉 "아저씨 배고파 하는 군대들을 위해 내가 지원가요. 돼지" 헉,


주인 아저씨 깜짝 놀라 염소우리로 달려 갔다.


역시나 거기도 쪽찌만








"나도 돼지 따라가요. 염소"






토끼우리로 달려가 본즉












"돼지와 염소가 잘 생각 했어요, 나도 그들을 따라가요, 토끼"

전재산을 군대에게 도둑맞힌 주인 아저씨는 그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좋아하는 회원 : 7
자유민주 헤레나 님을그리며 행복 꽁치 타잔 007본드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자유민주 2008-01-18 15:47:48
    ㅋㅋㅋ
    간만에 웃어 봅니다. 북한에서 즐겨 쓰는 유머죠.
    군대들이 농촌지원 나가면 하는 말 "강냉이와 여자는 우리가 다 맡자!"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헤레나 2008-01-18 15:51:22
    미쳐.. 울 고향에 이런 유머도 있었나요? ㅋㅋㅋ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님을그리며 2008-01-18 15:55:04
    그리고 마흐노부대 ㅋㅋㅋ
    참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군대때 강냉이 도둑질 하던게 어제일 같군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헤레나 2008-01-18 15:59:37
    전 농촌지원 나가서 콩청대 몰래 해먹던 생각이 납니다...
    여기한국은 그런걸 서리라고 하더군요.
    수박서리도 해봤다고 하더군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망아지 2008-01-18 16:02:23
    그러게요, 나도 헤레나님처럼 콩청대 생각이 납니다. 올가을에는 북한 생각 하면서 우리 콩청대 해볼가요? ㅋㅋㅋ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헤레나 2008-01-18 16:08:06
    근데 마흐노 부대??이건 뭔가요?디게 궁금하네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하얀쪽배 2008-01-18 17:07:53
    "마흐노부대" 란 구 소련시대의(1910년경) 마적단이름입니다.
    이들만 나타나면 다들 피했다는...

    북한에선 인민군보고 "마적단", "마흐노부대"라고 놀리죠.
    빡 쓸어가니까...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쓸만한 일꾼이 없다고요?
다음글
탈북자 중국비자 거부 문제 해결에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