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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는 자유도 허영?
Korea, Republic o 난의비 4 531 2008-01-19 09:33:15
안녕하세요 전 가끔 동지회 사이트를 들어와서 주로 눈팅하는 남향민입니다.

그동안 밀렸던 자유방글을 읽다가 참 어이없는 댓글을 봐버려서

흥분한맘 가라앉히고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소향님의 올린글중 중국에 아는동생이 한국에 오고자 하는데 중국인남편이 못

가게 막는다는 내용이였죠..

거기에 적힌 어느분의 댓글 (아마 건강과행복 이 아디였던것같네요)

내용이 탈북자의 한국행을 허영이라 표현하였더군요.

중국에서 언제 북송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자유를 위해 한국행을 한다는게

허영이라니... 참 어이없더군요.

어찌 자유를 위해 한국행을 하겠다는게 허영이 됩니까?

댓글내용또한 앞뒤 말도맞지아니하고 중국을 많이 옹호하더군요.

자기나라 옹호하는거 머라안합니다 어짜피 한국에서도 조선족 정말 같은 민족

으로 생각하던 시대는 지났으니깐요..

하지만 왜 북한에서 바로 한국가지 중국에 오냐는식으로 말을 하시는데

지금 어느나라건 탈북자 난민으로 인정합니다.

인권이 바닥인 중국만 빼구요.. 몽골은 잘 모르겠네요..어찌하는지.

중국이 탈북자를 난민으로만 인정하면 대한민국에서도 얼마든지 바로바로 중

국의 탈북자들 한국으로 데리고오죠.

인권이 없는 중국때문에 지금 얼마나 많은 탈북자들이 북송되어 목숨을 잃는

지 모르시나봐요.

건강님이 따지기를 왜 헌법에서 북한사람도 대한민국 사람으로 인정한다면서

바로바로 안데리고 가냐는데. 지금 중국이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무조건 데려올 수 있나요? 조금이라도 외교적인 걸 생

각한다면 그렇게 말 못하겠죠.

하여튼 댓글 읽다가 너무 화가나서 머 저런사람이 여기 회원으로 있나 싶더군

요.. 이때까지 제가 한번씩 자유방글 읽을때보면

탈북자분들끼리 서로 아픔을 보듬어주고 토닥거려주면서 위로해주는 모습들이

참 보기좋았는데 ...

미꾸라지 한마리가 흙탕물 만든다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휴~ 속 시원하다.!!!


ps 수난아 여전히 연락이 안되네 ... 어찌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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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향 2008-01-19 12:12:27
    중국에 있는 조선족들을 다 탈북자들을 팔아먹엇다고는 할수없죠...하지만 일부는 당연히 들을욕은 들어야 하는거고... 또 조선족분들이 맘에는 안들어도 인정할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동족팔아먹고 이득을 챙기는가 하면...제 친척들도 연변에 많이 있어요...그런데 저의 동생도 공안에 잇으면서 누나땜에 탈북자들 많이 도와주게 되더라고 하더군요..그러니 반반인셈이죠...
    근데 참 우리 자유가 허영이라고 하면, 너무나 우리의 피와 목숨의 대가가 값없는거죠...하지만 저희는 그런사람들땜에 인생 기죽으면 안됩니다. 그냥 재주없이 똥 밟았다고 하는것이 젤 현명하겟죠...
    여기저기서 탈북자들 들쑤시고 다니는 사람은 이마당에 있을자격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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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배로 2008-01-19 18:25:20
    의식있는 분들이 보는 눈은 다 같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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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페라떼 2008-01-19 18:38:19
    이글은 까페라떼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8-01-19 19: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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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꿈 2008-01-19 19:12:40
    음~~~ 요새는 동지회에 들어오면 이북에서 말실수로 밤새 사상투쟁회

    하던 생각이 드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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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전던지기 2008-01-20 22:06:02
    미꾸라지 한마리가 흙탕물 만든다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
    흙탕물은 제 삭제된 닉네임인데~~????
    그럼 혹 저를 욕하시는중????
    ㅎㅎㅎ~~농담입니다^^난의비님 충분히 이해해요.
    다만 탈북자라고 해서 다 떳떳하게 행동한느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다 치사하다고도 못하는거고~~~~~
    인류는 항상 동정의 앞뒷면이 공존하니까요.
    너무 맘쓰지마시길 바래요.
    내가 어느나라 사람이던간에~~~~
    태어나서 자란곳을 무시할순 없는것 같아요.
    내가 태어나고 자란곳을 응원하고 옹호할수 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
    비록 그곳이 안좋은 곳이더라도 추억속에서 간간히 가보길 염원하는게 인지상정이라고 봄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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