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오려는 탈북자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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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동포로서 일부 한국 정착 탈북자들의 미국에 대한 환상에 한 마디 하고자 합니다. 한국 내 탈북자들 사이에 미국에 가면 망명이 된다느니 밀입국이라도 해서 살다보면 영주권 받을 수 있다느니 하는 헛소문에 현혹되어 일부 탈북자들이 많은 돈을 들여 미국으로 불법 월경 밀입국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 미국 내에서 영주권을 해주겠다는 거짓말에 속아 미국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결론으로 말하면 불법 밀입국자에겐 미국에서 절대 영주권을 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입국 비자를 가지고 정식으로 미국에 입국한 사람은 불법체류자가 되어도 나중에 이를 구제하는 경우가 있지만 밀입국자는 아예 입국 비자가 없기에 영주권 해당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따라서 밀입국한 대다수의 미국 체류 탈북자들은 수십년이 지나도 영주권 없이 쫓겨다니며 불안한 나날을 보내야 한다는 겁니다. 미국은 물가도 체류 비용도 한국 보다 비싸고 불법 체류자에겐 보험 혜택도 전혀 받을 수 없고 (병원비가 장난 아니게 비쌉니다) 직업도 3D 업종 제일 힘든 것만 있고 무엇보다도 불법 체류자는 운전도 할 수 없고 전화도 놓기 힙들고 방도 구하기 힘들고 그야말로 불법 체류자에겐 지옥과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어느 브로커가 감언이설로 미국행을 부추기는 경우에도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속아서 미국에 오더라도 LA나 뉴욕이나 다 한국사람들 모여사는 한인타운에서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한인 교포들의 텃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결국 많은 돈 들여 미국 와서 빈털털이로 남아 더 비참한 꼴이 되고 맙니다. 정 미국에 오고 싶으면 정식 비자를 받아서 올 방법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무작정 밀입국하면 나중에 후회 막심할 겁니다. 이상 제 충고를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LA에서 한 한인 동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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