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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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탈북단체장 모임에서 얼굴에 칼자국을 보여주는 단체장이 몇 명있었다. 가해자는 탈북자라고 한다. 탈북자와 관련되었던 남한사람들의 말속에서 빼놓을 수없는 것이 폭력성이다. 세계적베스터셀러라는 책 성경은 인간은 죄된 존재라고 한다. 그 죄성에는 폭력성이 큰 자리를 차지한다.서로 사랑하라고 교육해도 폭력이 있는 판에 때려부시라는 혁명교육하에 북은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있다. 누구 흉 할 것없이 나자신을 돌아보아도 잘 알수있다. 살인자가 따로 없다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어릴 적 일찍 폭력성이 나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어릴적 당시 보면 왜 그렇게 패싸움이 많았는지 모른다. 우리패를 위한다는 어린세계의 대의를 위해 주동자로 설치던 것이 나였다. 학교씨름선수라는 밑천이 이를 더해주었다. 아마 그때 싸우다 죽지않은 것이 다행일 뿐이다. 그 과정 어린 나에게 강하게 심어진 것이 있다. 싸움을 많이 하면 할 수록, 또 잔인하게 하면 할 수록 이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학교에서 나쁜일이 있으면 내가 아닌데도 억울하게 무조건 나로 찍힐 정도였던 내가 작심을 하고 공부를 하니 인민학교, 고등중학교 졸업시 최우등을 하였다. 평양김책공대 반도체공학부에 갈 정도로 되기도 하였다. 북에 있을때 세계 3등 했다고 소문난 로무니아예술영화 가 청소년기의 나를 교양할 정도로 인상깊이 남는다. 2차대전 후 혼란기의 로무니아에서 마피아의 세력은 경찰들이 기관단총에 맞아 죽어나갈 정도였다. 이에 대응하는 역사적 사실을 주제로 한 영화인데- 구시대 형사 미크로반은 무자비한 폭력으로 나아간다. 물론 유명한 형사덕분에 제압은 되지만 그 역시 폭력에 맞아 죽는다. 이 과정 주인공(공산당원)은 될 수있으면 법정에 세워 공론화시켜 군중의 지지를 받아 제압해나가자고 한다. 사실 공산당만큼 폭력성은 없지만 예술영화이니 이렇게 미화했지만 어쨌든 그 자체는 옳은 교양적 가치로 남는다. 북한은 폭력이 통할 수있을 만큼 혼란사회이며 비 법치사회이다. 그러나 남한은 그 반대이다. 그 속에 우리가 있기에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배우고 통일후에도 전수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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