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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봄은 아름답습니다.
Korea, Republic o 천국의모모 12 669 2008-02-13 17:25:38
차갑던 겨울은 지나가고 따스한 새봄이 옵니다
이나라 어느곳에나 꽃이 활짝 피여있겠죠
길옆에,뜨락에.정원에....
햐얀꽃, 빨간꽃, 노란꽃, 파란꽃...
언제 봐도 이쁘고 향기좋은 꽃

새봄은 그래서 좋은 가봐요
어데서나 꽃을 피우게 하는 새봄
그 새봄은 어데나 올수 있지만
그 새봄은 어느이나 맞이 할수 있는 봄이지만

슬픔과 고통, 괴로움 많은 우리한테는
흔히 오지 않은봄
그 봄을 맞이 하려고 힘든 고비 얼마였던가
역경속이 그얼마였을가..

자그마한 자유라도 부여잡으려고 애쓴 우리지만
암혹한 세상에서 아무것도 건진게 없었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그냥 익숙된 눈으로
습관된 일로만 여겼던 우리들!!

언제면 우리한테도 자유가 오고
빼앗긴 자유를 찾는날엔 따스한 봄도 함께 오겠지 ..
생각의 생각을 하면서 환상속에서 살아가던 우리..

해마다 찾아오는 봄이였지만
처음 맞이하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사람으로 대접을 받아 처음 맞이하는 봄이기에...

피여나는 꽃이 새롭게 아름다워집니다.
이땅이 귀중하고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민족에 대하여 다시 알게 됩니다.

내나라가 얼마나 좋은지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이 넘칩니다.

이한몸 갈기 갈기 찢어지는 고통을 가지고 한을 맺혀 살지만
그 고통을 함께 나누는 민족이 있어
대한민국에서 맞이하는 봄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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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아지 2008-02-13 17:27:52
    천국의 모모님,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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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배로 2008-02-13 17:41:24
    이제 그토록 바라던 자유를 찾았으니 맘속의 한맺힌 얼음도 새봄과 함께 녹아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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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향기 2008-02-13 17:59:54
    모모님 글처럼 올해에도 님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더 이쁘게 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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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페라떼 2008-02-13 21:04:31
    모모님 빵긋~~~!
    모모님 시 잘지으시넹!!
    이글은 보니까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들에도 봄은 오는가"
    란 글에서 일제때 나라를 잃은 백성들의 맘을 시로 표현한거죠!
    그기랑 내용이 비슷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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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차 2008-02-14 20:21:30
    모모님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따스한 봄의 향기마냥 님의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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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델 2008-02-16 13:22:45
    사랑합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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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2008-02-16 15:05:29
    사랑한다니.....내가 다 감사하네요.

    대한민국을 자신의 조국이라고 생각하시는 탈북자들을 대하게 되면, 종전

    에 조금이라도 탈북자분들에게 안좋았던 감정을 가졌던 것이 사르르 녹아

    내리는 걸 느끼게 됩니다.

    좀 더 마음을 넓게 가져야 겠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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