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다음으로 높은 산 관모봉에 대해 질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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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오신 여러분께 질문 드립니다. 남북 통털어 제일 높은 산은 백두산이라는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고요. 두번째로 높은 산은 함북 경성에 위치한 관모봉이라는 사실은 아마 아시는 분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해발 2540미터인가로 아주 높던데... 북에 있는 산 중 금강산, 묘향산, 등은 이미 언론에 많이 나와있는 반면.. 두번째로 높은 관모봉은 자료가 거의 없더군요... 경성군 혹은 관모봉에 대해 알고계시는 분들께 질문 드립니다. 1. 관모봉은 높이만 높을 뿐 경치는 별로인 산입니까? (nk조선에서 북에서 오신 분께서 관모봉도 경치가 이쁘다고 하시던데) 2. 관모봉에 아직도 곰들이 살아 있습니까?(관모봉큰곰) 3. 옛날에 정치범수용소도 있었고, 후에 김정일별장도 들어섰다고 하던데, 경성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있습니까? 4. 관모봉에 군대 관련 시설이 아주 많다고 하던데, 사실입니까? 먼 훗날 경성온천, 어대진염전, 칠보산, 어랑해수욕장, 관모봉스키장, 여름철 피서지 등등 해보고싶습니다. 아시는 분 계시면 관모봉에 대한 소개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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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관모봉은 좋은산이고요 물좋고 경치도 좋은곳이며 지금도 곰을 비롯한사슴 노루 등많은짐승들이 살고잇습니다
남북 합해서 두번째 높은산맞습니다
관모봉 좋은곳이기에 김부자네가요 서로 한꼴짝시 별장을 지어놓은곳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차후 이야기해드리지요 지금 중국에 일보려온상태라 10일지나면 집으로 가니 그때 가르켜드리죠
수고하세요
뭐라고 더 말할수 없을 많큼 아름다운 산입니다.
관모봉은 함경북도 경성군에 위치하고 있는데 엄청 높은 산입니다.
경성이라면 옛 날에 주을이라고 불리우던 곳인데 온천이 유명합니다.
관모봉 골짜기에 김부자가 별장을 지어놓고 해마다 6월이면 온천치료가 가장 적기인데 함경북도 현지지도랍시고 일정 잡아 놓고 주변 몇 바퀴 돌아보는 흉내를 내고는 거기서 놀다가군 합니다.
그지방은 9월 말이면 서리가 내리는데 그때면 관모봉이 하얗게 고깔모자를 쓰고있어 겨울이 닥쳐옴을 실감하게 합니다.
관모봉은 워낙 높은 산이여서 거기서 200km 떨어진 곳에서도 잘 보입니다.
저의 집은 청진인데 거기서도 잘 보이구요 날이 갑자기 추워져 찬기운을 느끼게 되면 관모봉부터 바라보며 관모봉이 흰 고깔모자가 쓰고 있으면 그날 첫 뉴스거리가 되군 하지요.
근데 북한에서는 관모봉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부족하여 나는 그 주위에서 살면서도 관모봉의 해발높이가 얼마인지 잘 모르고 지냈습니다.
다만 거기에 김부자네 별장이 있다는 것 밖에는 그리고 거기로 통하는 도로를 만들기 위해 수만명이 동원되군 했다는 기억 밖에는...
참 글구 거기에 곰이 많다고 하더군요.
송이버섯도 많이 나는데 송이버섯 따러 갔다가 곰한테 당한사람 곰한테 혼 빼운 사람 많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
거기 산 골짜기가 엄청 깊은데 백두산골짜기보다 더 깊다는 얘기도 들은 것 같구요. 약초가 많고 특히 오미자가 많아서 오미자가 풍년이 든 해면 골짜기는 새빨갛게 붉은 물이 들군 한다던데...
저의 어머니가 거기로 약초캐러 많이 다니셨댔어요.
북한사람도 잘 모르는 관모봉을 남한분들이 더 자세히 아시는 군요. ㅋㅋ
관모봉 뿐 아니라 북한쪽 산들은 모두 아름다워요.
금강산 구경도 식후구경이라고 북한에 있을 때에는 못느끼고 관심도 없었는데 여기오니 때가 덜 묻은 아직은 미개발의 처녀지나 다름없는 북한쪽 산들의 자연스럽고 깨끗한 풍경이 새삼 그리워집니다.
산이 그리워 자주 산에 가군 하지만 북한쪽하군 틀려요.
근데 요즘은 거기도 남벌이 심해서 벌거숭이로 된 산들이 많고 많이 훼손된다고 합니다. 나무가 없는 산이 얼마나 볼썽스럽겠어요?
북한에는 확실이 산이 많고 아름다운 곳도 많은 것만은 사실~
어대진염전? 어대진에는 자주 갔댔는데 염전은 안보이던데???
어랑에 해수욕장? 못보았는데?? 어대진? 자그마하고 초라한 어촌인줄 알았는데 실은 옛적부터 유명한 곳이군요. 거기서 잡히는 고기들이 명물이라고 하던데... 잡아서는 거의 산채로 정이리한테 올라간다고 합니다.ㅋㅋ
그 쪽 주변이 해변을 끼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도 경치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고향이 그립습니다. 떠나온지도 어언 13년 ㅠㅠ~
직접 보시려면 인터넷에서 구글을 찾아서 동해연선 북쪽 도시 청진에서 좀 남쪽으로 내려오시면 경성이 나오고 경성읍에서 서쪽으로 골짜기를 따라 가면 온포리가 나오고 온포리 산 골짜기를 따라 계속가면 듬성듬성 집들이 보일 것입니다 집이 없어질때까지 가다보면 바로 관모봉 아래 자리잡고 있는 혹 달린 김일성과 털빠진 정이리 별장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거기에 지들 별장을 짓고 요새라 하였는데 짐 남한의 기술로도 그지역은 정밀 타격할 수 있죠
답변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백과사전 자료로만 보다가 여러분의 생생한 설명을 듣고보니 어느 정도 관모봉에 대한 이해를 할 수가 있었네요…
To :ㅋㅋㅋ님,, 설마 청진에서까지 보일 줄은 상상 못했습니다. 구글어스에서 하얗게 보여서 왜 그런가 했더니 다 눈과 서리가 일찍 내려서 그런거네요.. 13년 전에 오셨으면 고향생각 절절하겠습니다. 통일되면 오픈 짚차 타고 관모봉에 올라갈 수 있겠지요, 그날까지 열심히 사시기 바랍니다.
Cross님 : 님 설명을 듣고 구글어스로 찾아보니 뽀글이별장이 보이네요, 해상도가 낮아 전에는 못 찾았었는데, 경성이면 옛 부터 살기 좋은 고장이라 들었는데 뽀글이땜에 수많은 분들이 돌아가셨다니, 생각 같아서는 땅크 네대로 뽀글이 팔다리 묶어 찢어죽이고 싶습니다.
나라님님 : 한국 돌아오셔서 시간 좀 나시면 수고스럽지만 관모봉에 얽힌 이야기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K 들고 노루나 곰 사냥 하던 얘기 같은 것 없을가요? 하시는 일 잘 되시기 바랍니다.
욕심 같아서는 장진호, 부전호, 낭림호, 포태산 등 여러 지역에 대한 설명도 드리고싶었지만 일단 관모봉에 대해 질문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고향 가고푼생각뿐입니다 정말 경성은 공기좋고 참아름다운곳입니다
온천도 잘나오고 물좋기로 소문난곳이곳입니다 그리고 경성에서동쪽으로는 바다가 잇고 그바다또한 해수욕장으로 참 기막힌곳입니다
어떻게 연락하고 이야기 해야 할지 모르겟네요 이야기 하자면 며칠밤새도 다못할것같아요
저의 20대 청춘이 그곳에 바쳐진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억울할뿐입니다
특히 관모봉에는 건강에좋은 송이버섯 이 많은데요.관모보메서 자란송이버섯은 금값이랍니다.김일성.김정일 이분들이 남북정상회담때 선물로 드리는 송이버섯이 바로 경성군 관모봉 .송이버섯이랍니다.이버섯을 캐려면 11호 정치범수용소로 걸쳐야하는데 거기로 가려면호위국.군인들의 검문소가 있기때문에 들어못갑니다.때문에 서민들은.이버섯캐려고 새벽1시부터 산을타는데요.산지형을 잘아는경성사람들은 경성군 롱천쪽으로.또 생기령..하온포.상온포.방면으로 산을타서.성공하여 송이를캐가지고.돈발이를 하고 생계를 유지합니다.겨엉군은 김부자의 만수무강때문에 별장이 2곳이 있구요..이밖에도.관모봉에는 비행사휴양소가 있습니다 .온포에는 휴양소가있는데 사회당간부휴양소이구요.룡천은 바다가인데요.겨치기 좋은소나무다박솔이 짝깔려서 정말좋은 서민 휴양소입니다 겨울에는농민들이.당이배려로 휴양하구요 여르에는로동자들의 휴양합니다.참?관모봉에대하여.더말하려고 한데.11호정치감방은 1997년도에 이수용소를해산하고 죄인들을 화성군에있는16호과니소로 이전하옇고 여기 관모봉에있던 수용소자리는 김정일지시로 군사비밀로 .군시기지가 들어섰습니다.여기까지만 말쓰므리구요.관시있으면 전화주세요.010.46546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