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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public of 여름 1 147 2009-06-02 17:22:00

이글은 여름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09-06-02 18: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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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09-06-02 17:45:46
    잠간 지나가다 글을 읽고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물론 님의 상황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님의 나이 어떻게 되였는지는 잘 모르지만 뷔페에 일다니실 정도이면 엄마한테 기대서 살아갈나이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오랜만에 만난 엄마나 생전 처음본 아빠가 마음에 안드실줄 알지만 그걸 운명으로 받아들이세요
    엄마는 님을 세상에 낳아주시고 그 험한 북한사회에서 여기까지 데려온것만 해도 소임은 다했다고 봅니다.
    처음 만난 아빠가 마음에 안든다지만 엄마가 좋아서 결혼한 사람이라면 엄마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그리고 대한민국사회는 북한사회와는 달리 본인의 노력과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성공할수 있는 사회입니다.
    탈북자들 대부분이 자식을 후에 데려와도 경제적으로 도와줄만큼 여유있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님이 마음먹고 일어서 노력한다면 멋진 인생을 살수 있을거라 기대하면서 앞으로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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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로나 2009-06-02 18:06:24

    - 신고에 의해 잠금처리 되었습니다. - 2009-06-03 0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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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kkk 2009-06-02 18:07:46
    힘내세요 열심히사시다보면좋은날이올꼬에요 이름도성도모르지만 힘내시고 홧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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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2009-06-02 18:21:05
    님의 글을 읽으니 가슴이 아프네요.

    낯선 세상에서 비교적 많지 않은 나이에 ..게다가 여자분인거 같은데

    얼마나 외롭고 고통스럽고 막막할지..세상이 두려울지 ...이해가 갑니다.

    님을 너무나도 이해하지만, 해드릴 말씀은 님이 더더욱 강해져야 한다는

    거 외에는 없군요.

    또래들보다 열악한 상황인 것은 확실하죠.

    님자체도 이세상에 너무 낯설고, 엄마도 님의 든든한 후원자는 아닌 것

    같고...

    죽을 힘을 다해 이 고통스런 순간을 견뎌내란 말 밖엔 해드릴 게 없어요.

    그러다 보면, 님이 이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을 깨닫게 될 것이고

    돈도 단 몇백만원이라도 모으게 될것이고..님에게 따뜻한 말과 사소한 도움

    이라도 주려는 사람이 단 한사람이라도 생기게 될 것이고...

    님이 지금 아주 바닥까지 내려갔으니, 앞으로는 조금씩이라도 오르막길을

    가게 될 것이니..힘든 이 시기를 꼭 견뎌내세요.

    그리고 돈이 조금이라도 모아지면,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을 한번 벗어나

    보세요. 좀더 안전한 지역으로 옮겨가면,세상이 좀 달라보일 거예요.

    힘내세요.

    님의 엄마도

    님에게는 무한한 희생을 해야하는 엄마라는 존재지만,

    현실적으로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이기적인 하나의

    인간일 뿐이기도 하답니다.


    엄마를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떨쳐버리기 쉽지 않겠지만

    님의 인생을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 놓는데에만 온 정신을 집중해서

    사세요.


    그러다 보면

    엄마와의 관계도 서서히 좋은 쪽으로 흐르게 될거예요.

    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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