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씨! 뭣땜에 탈북자들이 취업이 않된지 정말로 모르시겟어요?
난 얼마전에 적게나마 모은돈으로 간단하게 자기장사를 할려고 햇는데 북한사람이라는딱지땜에 계약날자까지 다받아놓았다가 취소되여 지금도 그 수치심으로 깊은잠을 못자고 있어요.
이정도면 얼마나 고달프겟는지 아시겟는지 모르겟지만 우리탈북자들은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그러니 물음도 물음같은것을 제기하시고 우리사람들의 아픈마음 자극시키는 글들이 올라오지 않게 하셧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게 편견한다고 자부심을 일으시면 않됩니다..
한국으로 오던 그때의 용기로 포기하시지 마시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조금만 더 힘들더라도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성공의 날 잇을겁니다
화이팅

zhemi님 고마워요. 맞아요. 한국으로 오던 그때의 용기라면 그무엇도 이겨낼것 같네요. 좀더노력하여 성공할거예요.

님도 화이팅.

김정우님
참 좋은 질문이고 탈북자분들이 알아야할 문제지만..
과연 이곳에서 성심성의껏 답변을 드릴분이 계실지 의문입니다
너무 예민한문제이기 때문에 정우님의 답변을 드릴려면 북한에서 오신분들의 치부를 드러내야 하거든요
그러면 "너나 잘하세요" 라는 댓글이 줄을 이을테고.. 암튼 대단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zhemi님 처럼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것이라는 모범답안을 낼수밖에요..

제가 볼땐 탈북자들의 대표성을 띤 타라북자단체들의 진정성있는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들의 모습을보고 전체의 탈북자들을 평가하는경향이 많거든요. 전 그렇지않습니다만....

탈북자라고 다 그런 건 아니에요.
그게 인맥이 없는 초기단계에 그런 일이 생기는데 여기 본토배기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적은 월급에 취업부터 하고 천천히 인맥 쌓아가고 주위사람들로부터 호평 받으면 그 다음부턴 수월해집니다.
마음대로 이직도 할 수 있고~
지금 평생직장이 찾기 힘들어요.
대기업이나 공기업 빼곤 아무데도 없습니다.
중소기업에서 실력 경력 2년 착실히 쌓고 나면 탈북자래도 오라는데가 부지기수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한 번 이직할 때마다 월급 50만원 인상되여 두 번 이직하다 보니 지금 연봉이 3000만 됩니다.
꼭 탈북자 편견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자신한테서 먼저 문제점을 찾지 않고 사회편견이라는 애매한 것에 집착하여 거기에 포로가 되면 해결방도가 보이지 않습니다.
탈북자래도 장사 잘하고 돈 잘 벌고 회사에서도 인기있고 존경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자신의 가치를 상품에 비유하여 정확히 매기고 업그레이드 하려는 노력이 중요하겠죠. 그러지 않고 사회적시각만 탓하는 건 패배의식에 가깝습니다.

그게님 의견에 동의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