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지 1년 조금 넘어는데 한국말 엄청 잘하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에 저처럼 한국온지 몇년 되였지만 집에 박혀 애만 키우다 나니 한국말 북한말 반반씩 썩어서 하는게 너무 질렸네요 ㅎㅎ
혹시 한국말 엄청 잘하는 사람들 어떤 방식으로 북한말씨를 떨쳐 버렸나요?? 애를 위해서라도 배워야 될것 같아요
심각하니 비웃지 마시고 잘 좀 부탁드려요
저도 고향이 지방이라 서울말 배울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제일 중요한게 말할때마다 자기 억양을 달리 하려고 의식해야 합니다.
뭐 북한말이나 사투리 쓰면 어때서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옛날부터 서울말이 한반도의 표준말이니 남한말을 배운다 생각말고 표준말을 배운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그리고 사람이란게 이상해서 억양이 다르면 결국엔 절대 남과 동화되지 않아서, 저도 서울말을 완전히 쓰면서부터 서울사람이란 인식이 생기고 남들도 그렇게 보더군요.
제 생각에도 뉴스나 드라마는 극이기 때문에 억양이 현실과 조금 다릅니다. 드라마대로 남에게 말하면 좀 우스꽝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어른들이 쓰는 말은 억양없이 너무 잠잠하기 때문에 배우기에 적당하지 않고, 서울말의 억양이나 정서가 가장 살아있는건 아동이나 청소년의 말입니다.
청소년들 나오는 프로그램이나 인터뷰, 책읽기 등 동영상을 보고 대본을 보고... 없으면, 글로 써서 반복해서 따라해보세요. 그리고 책을 서울말로 읽는다 생각하고 매일 읽어보세요. 그리고 중요한건 의식적으로 내가 말하는 순간순간 내가 말하려 했던 억양과 정반대의 억양으로 말하는 연습을 몇달동안 해야해요.
그리고 말을 마음 편하게 연습할 수 있는건 친구밖에 없으니, 당분간 주변에 지방친구들 말고 서울 토박이친구로 채우시고 아이들은 금방 남한말에 동화되니 아이들과 말할때 아이와 똑 같은 톤으로 말하시면 얼마안가서 말투가 바뀔거예요.
다른 사람들 대면하기가 좀 그렇거나..비즈니스이거나..그렇지 않으면 굳이 표준말 안 배워도 됩니다.;;;얘덜은 학교가거나 친구들 만나서 얘기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표준말 배우고 되구요..저도 대구 사람입니다만..다른 지역 갈때..그냥 사투리 쓰면 얘기 해요..ㅋㅋ갱상도 사투리가 좀 강해서 그런지 서울 사람들이 좀 흠칫 할때가 있긴 있더라구요..;;;아무튼 님의 질문에 그닥 필요한 답변은 아니여서 죄송합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이북에서 오신 분들이 왜 한국말을 배우려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시더군요~~~ 하지만 이 사회에 편견은 분명히 존재하고, 또 내가 이북에서 온 사람임을 밝히고 싶지 않은 경우도 있고, 밝히면 판에 박힌 꼭 같은 질문을 하는 경우, 본인 그 상황이 스트레스로 느껴지신다면 배워야 겠지요~~~ 글을 올리신 분이 도움을 청하시는데 그런 식으로, 배울 필요가 있냐? 고 말씀하신다면, 필요는 본인 있으시다는데 방법을 가르켜 주지 못하시겠으면 그냥 지나가세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은 한국억양을 쓰지 않음으로 어떤 불이익을 당하는지, 경험하지 못하셨으니 절대 이해하지 못하십니다.
제 경험 : 1.뉴스를 볼펜을 입에 물고 큰소리로 따라 읽습니다.
2. 가끔 녹음해서 들어봅니다.
3. 한국사람들과 어울려서 대화를 많이 하도록 노력합니다.
4. 스스로 노력하신 후 교정을 받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혼자서 교정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입니다.
방법은 이 싸이트에서 가끔 말하기 교실을 운영합니다. 저도 여기에서 교정을 받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지금은 제가 이북사람임을 북에서 오신 분들은 모르시고, 한국분들은 강원도 사투리쯤으로 생각하시더군요~~~ 노력하시면 5년 정도 지나면 괜찮아 지실거예요.
언어라는 것은 그 지방 문화에서부터 오는 것입니다.
우선 사시는 곳의 문화에 익숙해지시면 언어는 자연히 따르게 되여있습니다.억지로 사투리 고치려하다보면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가고오는 사람들의 말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 들어보세요..
그들과 동조될 때는 님의 말투도 자연히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말투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속편한것이 최고입니다. ^^*
도움이 되셨길~~
지어는 수백명 대학생들이 듣는 공공 강의에서도 북한말을 그냥 사용했습니다.
억양만 다를 뿐 언어가 통하고 들리면 되는 것 아닐까요? 비지니스를 하자면 좀 다르겠지만...
북한 출신 분들께서 남한식 한국어를 배우시는 것은
한국 학생들이 영어 공부하듯이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남한의 라디오 방송을 듣는 다던가, TV를 본다던가, 영화를 본다던가,
드라마를 본다던가...
외국어 듣기 공부하려고 이렇게 많이 하거든요...
자주 들으시면서 익숙해지시면 저절로까지는 아니더라도
북한 말씨가 나오려고 할 때 '아차!'하면서 남한 말씨를 하실 것 같네요.
크게 도움이 못 되어드려 죄송합니다.
말이 많이 늘지는 않을 겁니다. 말은 자꾸 할 수록 늘게 되어 있죠.
방송을 많이 보시면서, 억양이나 새로운 언어를 충분히 습득하시면서
동시에 그걸 실제로 써먹어봐야 말은 늘게 되어 있습니다.
탈동회나 기타 사이트에서 이렇게 글을 남한식으로 쓰는 연습을 아주 많이
하는 것도 또한 도움이 되죠.
글을 남한식으로 쓸줄 알면, 그걸 말로도 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일단 남한식의 대화가 가능해지면, 억양이나 어투나 표정등...은 사람들
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정하면 되는 거구요.
일단, 남한 사람들이 어떻게 의사소통하고, 어떤 단어를 어떤 의미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표정으로 하는지를 유심히 살펴보시는 과정을 겪으시면서
자신감이 차츰 쌓아간 후...꼭 실전에서 써먹어 봐야 한다는 것을 명심
하세요. 실전에서는 말문이 콱 막혀버리고, 주눅이 들고 아무 생각이 안
날 수도 있지만, 처음엔 다 그런 거라고 생각하시고...
그 다음에 만나는 사람과는 더 나은 대화가 될 거라는 희망을 가지시고
주저하지말고 머뭇거리지 말고 자꾸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를 즐겨 보시기
를 권해 드립니다.
다 지역적인 특성이 있으니 고유한 자기고향의 말을 버리지 말고 그냥 고이간직하고 쓰세요
- 와와군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0-02-26 17:40:47
뭐 북한말이나 사투리 쓰면 어때서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옛날부터 서울말이 한반도의 표준말이니 남한말을 배운다 생각말고 표준말을 배운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그리고 사람이란게 이상해서 억양이 다르면 결국엔 절대 남과 동화되지 않아서, 저도 서울말을 완전히 쓰면서부터 서울사람이란 인식이 생기고 남들도 그렇게 보더군요.
제 생각에도 뉴스나 드라마는 극이기 때문에 억양이 현실과 조금 다릅니다. 드라마대로 남에게 말하면 좀 우스꽝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어른들이 쓰는 말은 억양없이 너무 잠잠하기 때문에 배우기에 적당하지 않고, 서울말의 억양이나 정서가 가장 살아있는건 아동이나 청소년의 말입니다.
청소년들 나오는 프로그램이나 인터뷰, 책읽기 등 동영상을 보고 대본을 보고... 없으면, 글로 써서 반복해서 따라해보세요. 그리고 책을 서울말로 읽는다 생각하고 매일 읽어보세요. 그리고 중요한건 의식적으로 내가 말하는 순간순간 내가 말하려 했던 억양과 정반대의 억양으로 말하는 연습을 몇달동안 해야해요.
그리고 말을 마음 편하게 연습할 수 있는건 친구밖에 없으니, 당분간 주변에 지방친구들 말고 서울 토박이친구로 채우시고 아이들은 금방 남한말에 동화되니 아이들과 말할때 아이와 똑 같은 톤으로 말하시면 얼마안가서 말투가 바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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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 : 1.뉴스를 볼펜을 입에 물고 큰소리로 따라 읽습니다.
2. 가끔 녹음해서 들어봅니다.
3. 한국사람들과 어울려서 대화를 많이 하도록 노력합니다.
4. 스스로 노력하신 후 교정을 받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혼자서 교정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입니다.
방법은 이 싸이트에서 가끔 말하기 교실을 운영합니다. 저도 여기에서 교정을 받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지금은 제가 이북사람임을 북에서 오신 분들은 모르시고, 한국분들은 강원도 사투리쯤으로 생각하시더군요~~~ 노력하시면 5년 정도 지나면 괜찮아 지실거예요.
힘내시고 열심히 해보세요.
우선 사시는 곳의 문화에 익숙해지시면 언어는 자연히 따르게 되여있습니다.억지로 사투리 고치려하다보면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가고오는 사람들의 말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 들어보세요..
그들과 동조될 때는 님의 말투도 자연히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말투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속편한것이 최고입니다. ^^*
도움이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