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해외에 출장가는 북한사람들은 온통 침묵만 지키나요? |
---|
해외 올림픽이나 여러 행사에 참여하는 북한 간부들과 북한 선수들을 취재한 기자들의 기사 내용은 이것만큼은 다 똑같습니다. ‘아무리 질문을 쏟아부어도 내내 그들은 침묵만 지키고 있을 뿐이었다.’ ‘그들이 버스에서 내린 순간 그들은 재빨리 밖으로 빠져나갔다.’ 한 기사를 읽어보았는데 한 기자가 북한 간부 뒤를 졸졸 따라가니까 간부 옆에 있던 경호원이 ‘너, 뭐하는 놈이냐? 어디 소속이야?’하고 따지길래 기자 신분증을 보여주는 순간 경호원이 그 신분증을 확인하는 척하면서 간부는 재빠른 걸음으로 사라졌다는 내용이었죠. 북한 올림픽 선수들을 취재하였던 기자가 ‘북한 인사들 중 그나마 동무라고 하는 이들은 양반이죠. 심성 사나우면 호칭 아예 생략입니다.’라고 답글 다셨더군요. 그런데 정말 왜 해외에 출장하는 북한사람들은 사람들을 피하거나 온종일 침묵만 지키고 있을까요?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북한보위부에서 해외에 나오는 모든 단체들에 자기성원들을 파견하여 그들의 일거일동을 감시합니다.
그러니 말 한마디 잘못 했다간 북한에가서 귀신몰래 없어지던지 아니면 사상투쟁 무대에서 욕을 먹고 혁명화대상이 되지요.
체육단이나 예술인들이 다른나라에 가면 부 단장 이라던지 아니면 지도원으로 직업을 고치고 따라 가서는 일체 행동을 그들이 장악통제합니다.
간부들이 움직여도 무조건 보위부에서 따라 나갑니다.
그러니 북한에서는 아무런 자유도 없습니다.
그래서 내내 표정이 밝지 못하고 무표정으로 굳어있었던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