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중요한 사람이 오면 북한 여학생이 꽃다발을 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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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카터 대통령이 방북했다고 하죠. 그런데 방북한 중요인사들을 보면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북한 여학생이 중요인사들에게 꽃다발을 주는 장면인데요. 김대중 대통령도 북한 여학생에게 꽃다발을 받는 사진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중요인사들이 평양공항에 내릴 때마다 남학생이 꽃다발을 주는 건 거의 못 봤는데(그래서 제가 하도 비슷해서 사진도 한번 모아봤는데 거의 대부분이 여학생들이 꽃다발을 줍니다.) 이 중요인사들에게 꽃다발을 수여하는 여학생들은 주로 어디서 선발하는지 궁금합니다.(그래도 중요인사들에게 꽃다발을 주는 건데 아무나 선발하지는 않겠지요. 더군다나 여학생이니 더 까다롭게 선발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도대체 이런 걸 왜 하는 건가요?(북한 고위 관계자들이나 북한 시민들이 꽃다발을 줄 수도 있는 건데, 왜 하필 학생들에게 이런 걸 시키느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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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손님이 오면 꽃다발을 주는걸. 반갑다는 의미루...
그걸 아가시두 아니구 어린 아이가 주는데 그냥 순수하게는 안받아들여지는가... 이래서 통일은 힘든거라니... 북은 남쪽이 하는 모든것이 이색적이여보이구 남은 북이 하는 모든것이 이색적이구...참 한민족이 맞는지...
그리고 남자.여자어린이들 함께 진행하는 꽃다발행사도 있습니다.
질문하신분도 같은맘일거예요~ 애들의 눈을 봐도 기분이 좋아지죠?
세월에 부대끼며 살다보니 어릴적 순수하던 눈빛 우리들은 다 싼비지떡
바꿔먹은듯~ ㅎㅎ
어른의 마음과 눈을 가진 저로서는 어린이나 젊은이들을 볼때면 사랑스러움과 귀여움, 흐뭇한 마음이 절로 솟아나지요. 이는 아직 어린 사람은 경험하지 못해서 설명을 하여도 공감(이해)하리라고는 크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왜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런대 이러한 국가의 이름으로 방문하는 어른이 기쁜마음(흐뭇함)을 갖도록하는 것은 예의가 되겠지요. 기계적으로 사무만을 처리하고 간다면 인간으로서 마음을 열고 마음을 나누는 면에서는 얻을게 없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당신의 방문을 환영하고 기뻐합니다. 그러니 편한 마음을 가지시고 다녀가십시요...하는 이런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