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도 문화혁명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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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마오쩌둥이 통치하던 시절 문화혁명 속에서 어린 시절을 겪은 한 소설을 읽게 되었는데요. 역시 공산주의 용어가 많이 나와서 읽기가 어렵긴 하더군요. 바로 이 용어들 때문입니다.
출신 성분(북한에서도 이 말 자주 쓰죠.), 인간 개조, 흑색 반동분자와 같은 용어들이 대표적이죠. 이 소설의 주인공은 몸이 유연하여 인민해방군 체조예술단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아버지가 반대를 하십니다.(이미 아버지는 인민해방군이 얼마나 철저하게 정치적 배경을 조사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출신 성분 때문에 주인공이 심사에서 떨어질 걸 알고 있었던 것이죠.) 주인공의 집안은 지주로 나오는데(수정자본주의 반동분자 어쩌구하면서 상당히 주인공을 나쁜놈으로 몰아갑니다. 니네 조상은 지주여서 우리 노동자들을 착취하면서 어쩌구했기 때문에 비판을 받아도 싸다 이런 내용.) 단지 이 집안 내력 때문에 주인공은 친구들과 말다툼을 벌이기도 하지요.(주인공은 우리 할아버지는 돌아가신지 오래됐기 때문에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 그리고 그건 내 잘못이 아니므로 난 개조되어야할 이유가 없어라고 하자 친구들은 ‘뭐라고!! 니네 집안이 반동분자라는 걸 알면서도 니가 개조되어야할 이유가 없다고!?’라고 황당해하죠.)
처음에 주인공은 친구들과 같이 마오쩌둥의 ‘네 가지 구악을 깨부수자!’에 같이 선동되어서 간판을 깨부수고 대자보를 만들어서 선생님을 신나게 욕을 해대고(선생은 반동분자다식으로.) 잘 사는 집에 쳐들어가서 ‘이 대자보를 대문에 붙여라.’라고 한 다음 ‘그리고 대자보에 써있는 내용을 읽어라.’라고 하면서 톡톡히 망신을 주지요.(원래 이 집은 주인공의 친척이란 걸 친구들이 알지만 주인공은 ‘난 단지 우리가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하죠.) 결국 홍위병이 지주의 한 할머니를 폭행하는 것(당신은 자본주의자에 물든 자이므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오. 여기에 앉아 무릎을 꿇으시오.)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면서도 저들은 반동분자인데 내가 왜 동정을 해야할까하면서 마음을 굳게 먹지만 나중엔 주인공 집까지 홍위병들한테 수색을 당하게 됩니다.
홍위병들한테 수색을 당한 집들은 모두 자살을 해버립니다.(대문 앞에 나와라하고 불러낸 다음 당신 집안 지주였지 당신 맨날 화려한 옷 입고 다녔지하면서 수색 당하고 구타 당하고... 홍위병들이 점점 갈수록 폭력적으로 변해가버리면서 싸가지가 없어집니다. 조금만 뭐라하면 빨간 완장을 보여주면서 ‘야! 이거 안 보여? 나 홍위병이야!’하면서 거들먹거리죠.)
혹시 북한에서도 이런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요?
같이 선동되어서 나중에 폭력적으로 변질되어버리는 운동 같은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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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전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2-23 17:19:42
그런데 북한에서 말하는 문화혁명 ...이것은 김일성이 제시한 사회주의로부터
공산주의 사회에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과정에서 무조건 수행하고 넘어가야 할
3대혁명 목표들중의 하나입니다.
김일성이 제시한 3대혁명은 <사상혁명> <기술혁명>. <문화혁명>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문화혁명은 중국에서 일어났던 그런 폭력적이고 극좌적인 문화혁명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북한에서의 문화혁명은 소위 인간들의 이상 사회인 공산주의 사회에서 살아갈 인간들이
지녀야 할 정신도덕적이고, 문화 적이고, 예술적인 지식과 면모를 갖추도록 인간들과 사회를 교양 개조 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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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하여 북한에 중국에서 일으켰던 문화혁명 단계와 같은 것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북한에서는 그것을 프로레타리아 혁명을 위한 필수적인 독재라고 하면서 보위, 안전 검찰과같은 독재기관들을 이용하여 그어떤 시기와 목적에 관계없이 지금까지 60 여년 동안을 꾸준히 국민들 즉 반대세력들을 감시하고 체포, 투옥, 처형, 추방 해오고 잇습니다.
이것이 중국에서 자행되었던 문화혁명과 북한에서 주장하는 문화혁명과의 차이점 입니다.
북한은 엘리트들이 통치를 한것이 아니라 밑바닥 인생들이 거꾸로 정권을 잡아 지식인 유출이 또한 심했습니다. 남한은 이들 이북 출신 엘리트들의 혜택을 꽤 보았습니다.
- 처방전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2-24 11:43:42
중국공산당이 벌인 문화혁명이 얼마나 유혈적이었는지를 직접 지켜봤습니까?
그리고 지금부터 65년전에 북한 정권이 설 때를 직접 겪어 보았습니까?
북한은 그 당시에는 빈터우에서 국가도 운영을 해야 하고...
중요하게는 공산당이 국민들의 신망도 걷어 쥐어야 할때었으므로 ...
청산 대상과 포섭 대상을 철저히 구분하였습니다.
친일 주구와 악질 분자가 아닌 지식인들은 국가 관리운영에 모두 포섭하여 이용하엿습니다. 즉 될수록 청산은 적게하고 교양과 포섭의 원칙을 지켰다는 뜻입니다.
당시 김일성이 내각 수상이었고 그 아래에서 북한의 경제를 주도했던 내각 부수상 정준택 같은 사람도 큰 부잣집자식으로서 일본유학을 거친 지식인이었습니다.
물론 나는 북한의 독재를 비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산당이 자기의 정권을 완전히 틀어 쥐고있던 중국 공산당에서 마음놓고 벌인
유혈적인 문화혁명 보다도 ....
북한이 해방후 소수의 지주,자본가들과 친일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토지개혁과 산업국유화 단계를 더 무서운 것이라고 본다면 착오지요.
물론 계급적 차별은 받고 있지만 그 당시 남으로 탈출한 사람들의 가족들은 아직도 북한에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홍의병들의 명단에 든 사람은 온가족을 몰살시키다시피 햇습니다.
실례로 지금 중국에서 휠체어를 타고 국가장애인 협회장을 하는 등소평의 아들이
당시에 아빠트에서 탈출하다가 불구가되면서 까지 어떻게 겨우 살아 남았는지를
한번 들어 보십시오.
좌빨 한상렬 그리고 친일/좌빨 김대중/박지원 또 그 똘마니 뇌무현 등의 똘마니 게리같은 넘들이 일으킨 광주폭동/촛불이 민주화 시민혁명이라고?
무기고 털어 무장하고 청와대 습격작전을 펴는 것이 민주화 시위라고?
이런 쪼다같은 놈이 시민혁명이 뭔지도 모르는 놈일세.
니가 시민혁명이라 말하는 것은 민주 절차를 무시한 폭력혁명이라는 것이다.
- 처방전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02-25 14:57:25
넌 초딩으로 돌아가서 역사 공부 다시하고 와서 어른들게 한 수 지도 받아라..이 돌대가리야..몇 번을 가르쳐야 알아 먹겠니? 찌질한 넘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