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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외국인들이 오면..
Korea, Republic o 부칸 0 590 2011-03-19 09:30:20

북한의 잘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동원되어 길거리를 배회하거나 좋은 옷을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

나요?

어떤 사이트에서 탈북자 분이 주장하기를 자기도 외국인이 방문하면 좋은 옷을 입고 그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출을 했다 라고 주장하는데 모든 외국인이 방문하면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지 궁급합니다 모든 외국인이 방문할때마다 그런다면 수요가 엄청날텐데...

어느 사이트에서 퍼온글입니다

평양몰카 10분,,,을 보고....

만약 내가 이런 글을 쓰면 또 반박을 할 사람들이 뒤를 이을 것이다.
그러나 저 <평양몰카 10분 48초>라는 동영상은 철저히 북한의 선전에 농락 당한 것이다.
물론 여기서 이발소 장면이 아주 좋은 인상을 주는것 같지만 ...
평양에 저런 이발소는 최고급 이발소로서 몇군데 밖에 안되며 일반시민들은 곁에도 가보기 힘든 곳이다.
 저 이발소는 이발사가 하루에 손님을 8명까지만 봉사하게 되어있는 고급이발소이다.

저 사람이 길가에 흔한 일반 이발소에 들어가지 않고 어떻게 혼자서 저런곳을 찾았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발사 여인의 임기응변은 이해가 가지만 한개 이발사가 외국인에게 자기 이름이 적힌 쪽지를 건넨다는것은 상상도 못하며////
저것이 정말로  비공개 동영상이었다면 저 이발사는 벌써 저승사자에게 잡혀 죽은지도 오랬을 것이다.
-------------------------

그다음 다른 화면들은 모두 평양의 주요 정치 선전공간과  장소들이며 평양시민들이 모두 꽃을 들었거나 옷차림도 모두 1호 행사복 차림들이며 철저히 준비된 인원들이다.

그리고 배경 음악만 봐도 북한에서 살아본 사람들이라면 알고도 남을 일이다.

참으로 가련한 인간들이다.
저 화면을 보니 내가 살던고향이 그립기도 하지만 겉과속이 다른 악선전을 저렇게 해대는게 분노가 솟구친다.

물론 저런 것이 지난 수십년간의 나의 생활이었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할수 없이 저렇게 따라해야했던  노예들의 운명이었다.
저렇게 찍어대는 바로 그 평양의 뒷골목에도  어떻게나 살아가려고 허덕이는 수천만 국민들의  몸부림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무슨 이발하는 장면 하나를  미끼로하여  모든 악마의  정치선전을  해대는 저들의 몸부림이 불쌍할 뿐이다.

저것을 찍어 가지고도 몰카라고 줴치는 스티븐이라는 작자의 비겁함에는 더럽다는 평가 점수를 준다.

.................

나는 평양에서 수십년을 살았고 또 저 몰카에 나온 사람들처럼 수십년을 행동해왔다.

그러나 남한 분들이 명심할 것은 저 모든 사람들이 이 남한의 매점들에 세워 놓은 마네킨과 같은

보여주기용품들 뿐이라는 것이다.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북한에도 저 영상에서 나오는 이발소 여인처럼 평범하고 온화하며  웃음많은 ...그러나 항상 속마음만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 한반도의 평민들이 살고 있을뿐이라는 것이다.

 

경험자이며 살아있는 증인인 나는 저 영상을 보는 순간에 그 어떤 배신감과 역겨움 ,,그리고 몰카라고 속이는 작가에 대한 저주가  쏟아져 나움을 금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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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방전 ip1 2011-03-19 11:07:03
    이 글을 내가 썼는데...
    어디에 외국인들이 올때마다 시민들이 좋은 옷을 입고 거리를 배회한다고 썼습니까?
    어디에서 외국인들에게 보여주려고 길거리를 배회한다는 글을 보았습니까.

    나는 글에서 <<그 다음 다른 화면들은 모두 평양의 주요 정치 선전공간과 장소들이며 평양시민들이 모두 꽃을 들었거나 옷차림도 모두 1호행사복 차림들이며 철저히 준비된 인원들이다.>> 라고 썼을 뿐인데요...
    잘 모르겠으면 1호행사 옷차림이란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고 겸손하게 물어보세요.
    ........................

    그리고 그 몰카에 나온 모든 동영상들은 이미전에 어떤 행사때에 찍었던 것을 가지고 재편성했을 뿐입니다. 그 사이, 사이에 이발소 동영상 하나 조작해서 끼워 넣은 것 뿐입니다.

    -----------------
    그리고 현실적으로 평양에 외국인들이 많이 오거나 외국 통들이 오면 옷차람을 여성들은 치마저고리..남자들은 넥타이를 꼭 메고 다닐데 대한 내적인 지시들이 떨어지며 골목골목에서 옷차림에 대한 단속까지 한다는 것은 비밀도 아닙니다.

    잘 배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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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 ip2 2011-03-22 07:05:00
    그런 강습을 받는 것은 보편적이죠
    저도 평양에서 살았는데 우선 외국대통령이 온다면 쌀쌀한 꼭두새벽부터 한복입고 꽃다발 (조화)들고 길거리에 연도환영 나가죠. 그것도 못참가하는 사람들은 1호행사 참가 대상들을 몹시들 부러워 하죠.ㅋ 진짜 생각하문 어이없는 일예요 ㅋㅋ
    이크. 외국사람이 결혼 하자고하면 어찌 말하라는 것 까지 다 가르쳐 줘요
    길에 사탕봉지나 만년필이 떨어져 있으면 발로 밟고 지나라고 강연 까지 했었는데
    지금은 그럼 미개하고 무식한 테두리는 벗어 난가 보더군~ㅋㅋㅋㅎㅎ
    아빠트에 왜 길가 한면만 타일부치는가 물으면 당신은 왜 얼굴만 화장을 하는가 하고 대답하라고 했죠
    뭐 이런 얘기 넘 유치하지만 남한 못 겪어온 분들이야 뭔 소린지 알기나 할가? 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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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오랜옛날에 ip3 2011-03-26 03:35:51
    박정희대통령시절때 남북회담이 공식적으로 처음 열리던 날, 북한에서 많은 기자들도 같이 남한을 방문했습니다. 그당시에는 북한의 기자들 마져도 남한의 발전실상을 알지 못했고 남한은 판자집뿐이고 남한사람들은 전부 거지들뿐이라고 사상교육을 받았드랬는데, 남북회담에 앞서 평양수뇌부에서는 북한 기자들에게 교육하기를 이번 회담때문에 남조선아새끼들이 거지뿐인 서울사람들에게 좋은 옷을 입혀서 길에 나다니게 할것이라고 했답니다. 자기네들이 그러니까 남들도 그렇게 하는 줄 알았나봅니다. 북한기자들이 막상 서울에 와보니 사람들도 많고 옷 잘입은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북한기자들이 남한기자들에게 말했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이 눈가림하려고 남조선사람들에게 좋은 옷을 입혀서 연극을 하고 있는것 아니요?" 그러자 남한 기자들이 이렇게 대답했답니다."예, 좋은 옷을 입히고, 저 많은 차들도 미국에서 가져오는데 힘들었지만, 저 많은 빌딩들을 미국에서 가져오는것은 정말 힘들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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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나 ip4 2011-03-26 08:03:59
    경험자 분들의 예기를 들어 보니 무슨뜻인지 금방 이해가 가네요
    남대문 가 본 사람과 못본 사람이 남대문 모양 갖고 싸움이나면
    남대문 못본 사람이 이긴 다는 말이 있습니다
    남한의 좌빨들이 바로 이런 상황이 군요

    북의 현실을 이곳 만큼 정확히 알 수있는 곳이 없겠군요
    전교조 교사들이 이런글을 보고 깨우쳐야 하는데
    평양 못가보고도 그들이 늘 하던 말이
    그곳도 사람사는 곳입니다..랑 우린 한민족입니다..

    누가 사람 않살고 같은 민족 아니라고 생각 하나요?
    인민을 짓밟고 있는 북한 지도부에 대해 성토를 하는 겁니다

    어뚱한 소리로 늘 하는 대답 '사람사는 곳'과 '우리민족'입니다

    당연히 우리민족이고 앞으로 같이 잘 살아야죠
    그 길을 누가 가로 막고 있습니까?
    티브이,라디오 청취까지 막고 앉아 인민 통제에 안절부절하는
    북의 수뇌부들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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