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는 학교 현실이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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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한 북한 기사를 접했습니다. 3년간 자전거를 이용한 사람들을 이용해 40대의 자전거를 훔쳐내 총 7명을 살해한 북한 10대 청소년들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무엇보다 이 글줄에 시선이 갔습니다.
"학교에서는 돈을 내라고 하고, 집에서는 돈을 안 주니 어쩔 수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 "당국에서 제공되던 교복도 안 나오고, 학교에서는 갖은 이유를 들어 돈을 내라고 하니 학교에 갈 마음이 없었던 것."
여기서 말하는 ‘학교에서 내라고 하는 돈’은 어떤 금액을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학교운영비를 말하는 것인지...? 교육에 관한 책을 읽는 도중 책에서 이런 글이 쓰여있었습니다.
"학교도 믿지 말고 담임선생님도 믿지 마십시오. 학교와 선생님은 당신 아이한테 관심도 없습니다. 사교육이 아이한테 신경 써준다구요? 교육에 종사한 사람치곤 ‘돈’을 제외한 나머지 아이한테 관심을 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심지어 제 담임선생님도 이런 얘기를 하셨죠.
"야, 학교가 아이한테 사랑을 가르친다고? 솔직히 우리 학교에서 선생님들한테 월급 세 달 안 줘 봐. 그게 가능한 얘기야?"
북한에서는 학교 현실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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