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관련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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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동에서 술관련 기사가 나온 것을 보고 질문드립니다
1. 실제로 여기 계신 탈북자 분들은 소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남한에서 접한 술중에 어떤 술이 가장 괜찮다라고 생각되십니까.
3. 북한에서는 맥주가 인기입니까 아니면 농가에서 직즘 담근 밀주 (뭐라고 부르는지 잊어버렸습니다...) 가 인기입니까. 들쭉술도 있던데 북한 내에서의 인기는 어느정도입니까.
4. 기타 북한의 술문화는 남한과 다른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5. 소맥이나 소백산맥처럼 술을 섞어마시는것을 북한에서도 합니까.
남한 소주는 원래는 30도쯤 되었는데 25도로 내려가고 23도 21도로 쭉 내려가다가 요즘은 20도 1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사실 옛날 붉은 두꺼비 소주는 도수는 둘째치고 술 자체가 상당히 썼습니다. 그래서 술이 약한 사람들은 소주보다는 맥주를 많이 마셨습니다. 복분자주니 매실주니 하는 특이한 술은 비교적 최근에야 등장했습니다. 시골에서는 막걸리를 마셨는데 오랫동안 인기가 없다가 최근에 웰빙바람을 타고 다시 각광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는 중국인들이 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양꼬치와 중국술 마실수 있는 곳들도 점점 늘어났습니다. 옛날에는 중국음식점에서 특유의 꼬랑내가 나는 고량주를 주로 봤었는데 양꼬치집에서는 향긋한 56도짜리 이과두주가 더 인기입니다.
술을 섞어마시는건 언제부터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로 소맥 아니면 폭탄주였는데 언제부턴가 많이 다양해졌습니다. 소백산맥 오십세주 금테주 회오리주 등등등... 예전과는 달리 언제부턴가 양주도 들어오는게 다양해졌습니다. 독일산 예거마이스터란 술을 맥주와 섞어서 마셔봤는데 약초맛이 나는게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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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문화라는것을 북한 당국이 통제하고 잇습니다 " 금주가 " 한번 들어보시죠
금수강산 동포들아 술을 입에 대지마오
건강지력 약해지니 천치될가 두려워
아 마시지마오 조선사회 보존함은 금주함에 잇나리라
평안도의 술문화는 본래 술잔 한개로 돌리는 것입니다 "잔치 " 잔으로 다스리다
네잔부터는 권하는것이 아니라 강요이다
남한의 술문화는 군대술문화입니다
"주량은 도량이고 주정은 인정이고 먹은나이보다 고뿌나이가 잇어야한다 " 는 말도잇습니다
최근엔 주량은 도량이 아니라 도랑이라 합니다 북한군대는 금주입니다 몰래먹는것이 공식화 합밥화 된것은 김정일이 변덕을 부려 연회장에서 술을 부어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지침에는 술을 마시지 못한다고 만들어놓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