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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무식한 질문입니다.
Korea, Republic o 처방전ㄴ 0 1035 2011-10-08 11:04:27

남한의 분들에게 한가지 물어보렵니다.

저 아래에 어떤 분이 <수맥>이라는 것 에 대하여 질문하셨고...

또 질문에 답을 하신 분은 동판으로 수맥이란 것을 막는다고 하셨는데...

 

저는 저 수맥이란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도 못하거니와 ...

수맥이란 것이 인체에 해롭다는데...

과연 인간이 수맥을 차단할 100 ;100의 방법은 없는 겁니까?

 

지금 제가 사는 아파트에도 천정에 금이 간 것을 보면 수맥이란 것이 흐르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집을 옮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고...

방지하는 어떤 방법이 있을가요?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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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ㅇ ip1 2011-10-08 11:35:08
    수맥이란 것은 지하수를 말하는 겁니다. 지하속에 흐르는 물이 일정한 파장을(공기중에 진동 같은것) 밖으로 내보내서 건물이나 그 위에 있는 사람을 지속적으로 충격을 준다는 거죠..수맥위에서 잠을 잔다거나 하면 몸에 안좋다는 말을 하는데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입증된 바는 없습니다.

    벽에 금이 간다고 그게 다 수맥에 의한 것은 아니고요. 그건 이유를 정확히 알아보셔야 할듯..

    수맥이 이게 풍수지리에서 온겁니다. 풍수지리 아시죠? 북녘에선 풍수지리가 사라졌나...

    지하수가 내뿜는 공기중에 파장을 막으려면 뭐 동판으로 두른다 별 소리가 많은데..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맥을 측정하는 장비(엘로드라고 합니다..엘로드 만드는 방법 어렵지도 않으니 검색을 한번 해보시면)로 수맥을 측정한 후 잠을 자시는 방향을 바꾼다던지..위치를 바꾸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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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ㅇ ip1 2011-10-08 11:43:15
    잠을 매일 불편하게 자시거나 하시면 ..동판을 까시는게 가장 좋긴 하다라는 말을 들었지만 이건 돈이 문제되잖습니까 ? 알루미늄호일을 대용으로 쓰는 사람도 봤구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1siyeon&logNo=140052337138&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위에 나와 있는 사이트 처럼 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잠 자실때 불편하지시 않으면 수맥은 그리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아파트 금이간건 아파트 관리하는 사람들의 문제이지...아파트 집 주인이 신경쓸일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아파트는 집주인이 괜히 돈들여서 동판을 깐다고 하면..이거 미친짓입니다.아파트 좋은 점이 이거죠..집수리에 관한한 집주인이 크게 신경쓸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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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ㅇ ip1 2011-10-08 11:50:23
    엘로드 만드는 방법도 검색해서 그냥 올립니다.

    http://blog.daum.net/ggk27/1147946

    너무 수맥에 심취하시지는 말기를 전부다 입증이 안된 방법들만 떠드는 사람들이 많아서..동판으로 깐다고 해서 진동을 막는 다는 것도 좀 말이 안되고요..잠자는 위치를 약간만 바꿔주시는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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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ㅇ ip1 2011-10-08 11:53:18
    http://www.youtube.com/watch?v=Ydl6pyf2EnI

    이 방송을 보시는게 가장 확실하실듯...(스마트폰으로도 수맥측정이 가능하니까 괜히 비싼돈주고 동판이나 엘로드 구입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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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ㅇ ip1 2011-10-08 11:59:43
    참 북쪽에서도 풍수지리를 사람들이 믿나요 ? 저도 그게 궁금하네요. 여기선 사람들이 집을 사거나 전세를 들때(아파트제외)도 집이 남향이냐 동향이냐 무지따지는 사람도 있어요. 아직도 무덤자리를 볼때도 소위 '지관'이라는 사람들이 아직도 남아있구요. (물론 정식직업이 지관인 사람들은 없구요. 평소에 생업에 종사하다가 지관일을 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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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방 ip2 2011-10-08 12:22:54
    ㅇㅇㅇ 님 답변 대단히 감사합니다.
    참으로 처음 보고 듣는 소리가 많네요.

    엘로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 블러그에 들어가 보니까 재밌는 상식이 참 많네요.
    북한에서는수맥이란 말은 거의 없고 풍수 라는 말은 있지만...
    그것을 활용하는 일은 거의 없거나 극히 적습니다.

    풍수 즉 좋은 자리를 본다는 것은 죽은 사람의 묘지 자리를 정할 때에 수맥 같은 것은
    모르고... 그저 앞이 탁 트인 방향으로 향해서 묘를 쓰는정도 입니다.

    일반백성들은 집터도 풍수지리를 보는경우가 거의 없이 국가에서 정한자리에 집을 지을 분입니다.

    그러나 김일성의 족속들이 사는 곳은 최고의 명당을 고른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풍수지리학을 배워주는 곳도 아는 사람도 없는것 같습니다.

    그것도 1995년이후 북한이 좀 흔들리면서 부터 사람들 입에서 좀 오르내리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속에서 집안에 무슨 좋지않은 일들이 계속 될때는 조상 의묘자리가 나쁜 것 같다고 하면서 묘를 파서 옮기는 경우는 있는데...
    그때에도 수맥을 보는 풍수꾼들이 없고 전혀 그런 지식이 없으니까...
    그저 아무 곳에나 또 자리를 옮길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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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ㅇ ip1 2011-10-08 12:26:08
    넵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풍수지리가 과학이 아니라 많이 무시를 하긴 하는데 그래도 오래전부터 전해진거라 마냥 무시할수만도 없고..ㅎㅎ 아무튼 돈들여서 수맥차단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여기저기서 정보를 모으셔셔 나름 합리적인 방법을 찾으시는게 가장 좋을듯 해서 답변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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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악새 ip3 2011-10-08 14:58:31

    - 으악새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1-10-09 21: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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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방 ip2 2011-10-08 15:12:44
    으악새님..
    옳은 말씀인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시대에 과학을 무시는 못하겠지만...
    이세상에 완전한 것이란 없는 것처럼 과학이란 것도 정도의 한계는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발전된 과학도 사람이 마시는 공기를 전혀 보지 못하듯이...
    아직 과학이 밝혀 내지 못한 미지의 힘과 물질들이 알게 모르게 우리 곁에 공존 한다는
    것은 부정 할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인간도 역시 그런 것들과 같이 존재하는 ,,,그런 것들 중의 하나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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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ㅇ ip1 2011-10-08 15:31:26
    아 제가 말을 잘 못했네요. 풍수지리도 과학입니다. 남한에는 지리학과 등에서 풍수지리를 가르치는 분도 있습니다.풍수지리를 현대 지리학적 개념에서 재해석하는 거죠.

    그 옛날에 한양천도를 했던 무학대사가 서울의 주산인 관악산이 화기이고 그 뒤를 바치는 북악산이 그 화기를 다스르지 못할것 같다 하여 경복궁 앞에 해태상을 세워놓았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경복궁은 2번이나 타버렸습니다. 남대문도 탔죠. 참고로 국회의사당 앞에도 해태상이 있습니다. 서울은 여기 저기 찾아보시면 해태상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해태상이 많이 있습니다.

    조상들이 신기한거죠. 어찌보면. 수맥을 찾는 것은 미신이 아니라고 여기저기에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무덤터 같은 경우는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습니다.왜냐면 장례풍습이 남한은 화장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겨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인간이 약해서 풍수지리를 믿는게 아니라 풍수지리를 대학에서 강의를 들어보시면 상당히 과학적(통계적)의미가 많다는 사실도 아시게 될겁니다.

    저야 풍수지리를 많이 알지못해서..아직 시골에 가시면 아마추어 지관분들이 많이 있고 또 지관을 직업으로 삼으시는 분도 많습니다.(소수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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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dbxhddlf ip4 2011-10-08 16:32:57
    ㅇㅇㅇ님말씀에 덪붙이자면 요즘 화장을해 납골당에 모시는 장묘문화가 발달되어 지관을 안모시는경우가 많은데 납골당에도 터가 세고 약함이있어 반드시 지관을모시어 풍수를보고 함을모시는게 좋답니다 그리고 우리한옥에는 용마루가있어 앞에용마루가트인집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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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악새 ip3 2011-10-08 17:49:42
    110년전 SBS 세상이 이런일이이 나온 이야기입니다. 전주에 아주 잘사는 기와집이 사람이 들어오면 여지 없이 망해가지고 나갔답니다. 70년된 거대한 기와집인데 처음들어온 사람도 천석군 부자인데 사업하다 망해서 나가고 두번째도 망해서 거지로 빌어먹고 자식도 많이죽고. 그래서 빈집으로 있다가 기와집 지금 지을려면 3억이상든다고 하여 그걸산사람이
    풍수지리보는 사람찾아가 물어보니 집을 통빼로 왼쪽으로 1미터 이동하면 괜찮다고 하여 와이어줄 수개 묽어 대형트럭으로 당기는 장면 나왔지요, 정말 세상이 이런일이 입니다.
    두번째 산사람은 아주 거지되어 노숙자로 살아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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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군 ip5 2011-10-16 21:22:33
    우리나라는 중화권에 비하면 그래도 정재계 인사들 외에는 그렇게 풍수를 따지는 편은 아닙니다. 그렇게 한가한 경제실정도 아니고 해서, 미신으로 치부하기도 합니다.
    홍콩에는 최고 번화가에 빈 건물들이 있는데 아무리 공짜 비슷하게 내놓아도 사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답니다. 실제로 거기 입주한 회사들이 모두 망해 나갔다고 하기도 하고요
    풍수사의 건축설계가 포함되지 않으면 건축허가도 안내준다고도 합니다.
    한마디로 풍수시장의 규모가 엄청난거죠

    그리고 집집마다 금붕어를 키우는데, 금붕어가 일찍 죽으면 사람이 살만한 곳이 아니라해서 다들 이사나가 버립니다. ☜ 이런건 좀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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