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에도 여성 교도소가 있고 여자 교도관이 존재하는데 이상하게 탈북자 수기 중 관리소 내용을 읽어보면서 한번도 ‘여성 보위원’에 대해 들어본 바는 없네요.(관리소에 근무하는 보위원들은 다 남자들인 듯...?)
혹시 보위원 중에 여자는 없나요??
많지는 않지만 있습니다.
1970년대말 김일성이 대학을 졸업한 좋은여성들을 보위원으로 키울데 대한 지시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대학을 졸업한 여성들속에서 계급적 토대가 좋고 그러그러한 여성들로 보위원을 모집하였습니다. 평양시에는 구역의 동 담당을 여성보위원이 (소좌편제)한 곳들도 있으며...
특히 여성들이 많은 방직공장 같은 곳에도 접촉성이 좋은 같은여성을 필요로 하여 여성 보위원들을 현장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범 수용소 같은곳에 경비병으로는 두지 않고 --- 장교 편제로서 군 보위부와 도보위부에도 여성범죄자 취조 담당관으로 두기도 합니다.
평양시를 제외하고는 지방 농촌의 리 담당관으로는 여성보위원을 쓰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여성보위원들이 있기는 하지만 제한적입니다.
제 와이프 언니도 국가 보위부에 근무하셨지요.. 그러다가 제대 되였습니다.
수용소와 관리소를 따로 구분하는데 관리소에는 여자 보위원들이 있습니다
즉 그들은 관리소에서 죄수 자식들을 공부시키는 일을 합니다.
그러니 수사나 반탐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을 아니지요 . 어째든 그들도 보위원입니다.
군이나 도 보위부는 처방전님 말.
각자 자기 맡은일은 서로 다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