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들이닥친 보위부 개새끼들 |
---|
2011년 3월 추운 겨울 새벽 3시경 소란스러운 구둣발소리,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여자의 울부짖는 소리 등 한참 곤한 잠에 빠져들어 꿈을 꾸고 있는데...
눈을 떠보니 집안은 말이 아니었다. 완전군장을 한 한무리의 보위부 개새끼 무리들이 구둣발로 어머니를 발로 차고 때리고 어머니는 코에 피가 나고 단정하던 머리카락은 헝쿨어져 흡사 귀신 같았다. 여동생은 울고불고 난리났다.
보위부 놈들은 장농과 식장 등을 뒤져 돈이 될만한 것,귀중품등을 마구잡이로 자기 주머니에 넣었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가져가는데 도적놈이 따로 없었다.
책이 찢어져 너덜거리고 독이 깨져 구멍이 훤히 보이는 등 그야말로 폭격맞은 집 따로 없었다. 물이 흘러 여기저기 젖은 상태에 우리는 오돌오돌 떨면서 속으로 울음만 삼켰다.
도대체 영문을 모르겠다. 왜 보위부 사람들이 우리집에 와서 그러는지...
옆집사는 인민반장 아주머니가 우리 가족을 측은하게 바라보고 있었는데 동네 사람들은 무슨 동물원의 원숭이를 보는것처럼 눈을 크게 뜨고 구경을 하고 있어 너무 창피하였다.
보위부 놈들의 략탈은 아침 7시 30분까지 이어졌는데 벽시계를 보고 알았다. 가전제품은 물론 식장에 있는 식기류 등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챙겨 말 그대로 쓰레기만 남았다. 보위부 놈들은 각자 보자기나 배낭에 그득 채워놓고는 너털웃음을 짓고 있는 꼴이란... 총을 뺏어 다 죽이고 싶었다.
그날 우리는 아버지 없이 엄마,여동생 나와 함께 번호판이 가려진 까만 지즈에 올라탔다. 평양시 평천구역 봉남동 00반의 생활은 그날이 마지막이었다.
그동안 친구들에게 꾸어준 많은 돈, 책, 손목시계 등이 생각이 났다. 공짜로 물건이 생겨 좋다고 난리 났을 테지...
우리는 하루종일 물 한모금 죽 한끼 먹지 못하고 조선인민경비대 간판이 붙은 수용소에 도착했다. 도대체 아버진 무슨 죄를 저질렀나??? 어머니에게 물어 보았다. 모른단다. 그냥 잠을 자다가 안으로 잠근 출입문을 발로 차고 들어온 보위부원들에게 다짜고짜 구둣발에 채이고 주먹 등 여러놈들에 맞기만 했다고 한다. 말을 하려고 하면 말도 못하게 눈을 부라리고 무서워 맞기만 했다고 한다.
이런 천인공노할 보위부놈들. 보위부 놈들은 나와 안면도 없는 처음 본 놈들인데 그렇게 폭력을 저질러도 되는지 정말 이가 부득부득 갈렸다.
나는 대학교에 공부하러 가지 못했다. 동생은 평양학생소년궁전으로 가서 손풍금을 치며 연습을 해야 하는데,보위부 놈들이 그 손풍금을 가져가는 바람에 아무도 없다. 어머니는 직장에 출근도 못한채 아무 영문도 모르는채 추운 겨울날 수용소에 수감 되었다.
오늘까지도 우리가 왜 무엇 때문에 수감되어야 하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할 노릇이다. 원인을 알기만 해도 조금 마음이 풀리지만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우리 가족은 감금 당했다.
후에 어머니는 수용소에 돌에 맞아 돌아 가셨고, 여동생은 보위부 개새끼들에게 강간당해 비밀리에 처형 당했다.
나는 추운 겨울에 손가락 발가락이 잘려 고통에 고통을 당해야 했고, 먹을 것 없어 개구리,도룡농,뱀,쥐 등 있는데로 닥치는대로 잡아먹고 그것도 생것으로 먹고 살아남아 수용소를 탈출 할 수 있었다.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북한에서 지 혼자 왔능가?
이런글 쓴 목적이 몬데?
쓸려면 바로 쓰든가...
진실도 아니고...소설도 아니고..
누구는 북에서 아니 왔고...
누구는 보위부 추방 방법 과,,원칙,, 모르나.
어설프면 돈벌이도 안되.
어설프면 자료의 가치도 없어
보위부 추방,---수용소 행... 저렇게 안하거든.
가족을 무슨 까만 차에 태우구- 말구...
북한에서 까만 화물 차 봤어?
수용소에서 손가락 발가락 잘린 사람 탈출해온사람 나와보래라.
물론 그보다 얼마든지 더 다친 사람도 있을 수 있지.
그러나말과 글은 바로 쓰고 해야 상대방에게 주는 영향력이 더 큰거야.
내가 보위부에서 정치범 가족들 수용소에 보내는 과정을 한번 자세히 적어 드릴가?
미국으로 가서 사기치는 이순옥인지 한 여자는 국가물자 떼어먹고 개천 교화소 생활 하고도 ---정치범 수용소 가서 살았다며 뻥을 치고 다니더라.
위에 아이는 사기치고...네델랜드까지 튄 사연이나 올려보려마.
1년도 안되는 그 사이에 시련을 겪고 ...정치범 수용소안에서 도주해서 남한으로 왔다는것인가?
대단한 분이시군. 대학까지 다니던 분이시면 글을 저렇게 쓰지는 않을 텐데..
꼭 성난 성성이 같구나...ㅋㅋㅋㅋ 워--아 무섭다. ㅋㅋㅋ성성아.
하지만
달린 댓글은 너무 야박하다..왜그럴까,,
일단 상대를 부정적으로 보고 씹어(..)대는 글들이 불쌍하다...
좀 포용하고 살아라..
어쩜 감정이 그렇게들 포악해져 버렸나...
탈출과정에서 생사 넘나들든 그시간들이 아직 무의식에 잠재되어
그렇게들 피폐해져 버렸나.. 무섭다
달린 댓글들이 너무 사나워.. 댓글단 이들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 주제에 누굴 가르치느라는 꼴 좀보세요.
똥개가 부르독을 보고 짖어대는 모양이네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보..
너나 잘 하세요.
- 해돋이천님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2015-07-09 13:29:30
그 어떤 사기일지라도 북한의 개새끼들을 저주하는 글이라면 용서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