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말과 연변말은 확연히 차이가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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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조선족 사람은 얼굴만 본 적이 있고, 대화를 나눠본 적은 없는데 조선족 사람들이 쓰는 글 보면 (버스 = 뻐-스, 임진강 = 림진강) 약간 북한말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조선족과 대화를 해본 적은 없습니다만, 우연히 조선족에게 보이스피싱이 걸려오신 분의 말에 의하면 ‘말하는 게 꼭 무슨 조선족 같애 ㅋㅋ 막 뭐라 사투리처럼 써서 말해...’ 약간 사투리 비슷한 느낌이 난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한 가지 놀란 점은 아무리 서울말을 유창하게 잘해도 특유의 억양은 숨길 수가 없더군요.(제 아시는 분이 기분 좋아서 튀어나오는 억양 보고 ‘어? 혹시 서울 사람 아니었어요?’라고 물어보니 ‘그래... 대부분 시골에서 올라왔냐고 물어보더라. 누나도 이게 잘 안 고쳐진다.’면서 씁쓸해하신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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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말투와도같이 거칠고 제딴에는 부드럽게 말해도 꼭 쌍 소리섞어 하고 아무튼 문명하고는 거리가 멀리떨어진 후진국 말씨를 구사하여 알아듣기몹시 힘듭니다
실례로 텔레비전을 북한사람들은 텔레비죤, 혹은 텔레비라고 하지만 조선족들은 대부분 중국어인 땐스라고 합니다. 또 남편을 보고도 동무라고 말합니다. 북한사람들은 여성들인 경우 남편을 보고 누구아버지, 아니면 여보라고 하던가 아니면 가끔은 오빠라고 하기도 합니다.
대체로 북한의 남녀간 사랑로멘스는 오빠에서 동무로, 동무에서 여보로 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