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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성들 유엔서 북 인권 유린 증언
자유아시아방송 2016-03-18 16:05:00 원문보기 관리자 389 2016-03-22 00:56:43

앵커: 탈북 여성들이 유엔 여성지위위원회(UN Commission on the Status of Women: CSW) 총회에 참석해 미국, 한국, 일본, 영국 대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인권 유린 실태를 증언할 예정입니다. 정아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엔 여성지위위원회는 ‘일곱 개의 이름을 가진 소녀’란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한 탈북자 이현서 씨, 루씨아 장 씨 등 탈북 여성 4명이 18일 ‘북한 여성들의 목소리: 억압’이라는 특별 증언회에서 북한 여성의 인권 유린 실태를 증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 추진을 위해 힘쓴 국제법률회사이자 인권 관련 비정부기구인 ‘쥬빌리 캠페인’의 앤 부왈다 대표는 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탈북 여성들의 증언이 미국의 사만다 파워?유엔대사의 초청으로 이뤄지게 돼 더욱 무게를 가지고 정부 차원들의 관심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북한 여성의 인권 유린 문제가 각국 정부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앤 부왈다: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대사들이 참가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중국은 국제 사회의 규범을 무시하고 탈북자들을 강제로 북송 하는 것을 중지해야 하며, 국경 지역에서 성매매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는 중국 당국이 북한 여성들의 성매매를 묵과하고 있다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방지하고, 강제 북송을 두려워하는 탈북 여성들이 강제 결혼과 성매매로 팔려가는 등 신체적, 정신적 인권 유린을 당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가 핵에만 집중하는 바람에 인권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대북 정책이 인권 문제를 ‘최우선’ 순위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왈다 대표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 탈북자들의 인권 보호를 촉구해야 한다면서, 유엔 협약 1951호의 난민 지위 조항을 준수해 탈북자들의 강제 북송을 자제할 수 있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왈다 대표는 또 탈북 여성들의 인권 보호는 비정부 기구, 그리고 다자 기구들에 의해서도 촉진될 수 있다면서, 인권 유린을 당한 피해 여성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협력이 더 긴밀해져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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