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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도 북 미사일 발사 맹비난
자유아시아방송 2016-03-18 20:00:00 원문보기 관리자 370 2016-03-22 00:57:04

앵커: 북한이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러시아와 중국 등 주변국들은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라고 일제히 촉구했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18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 지도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결의에도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안드레이 데니소프 중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평소 북한 문제에 관해 입장을 자주 밝혀온 데니소프 대사는 북한의 도발 행위로 한반도 정세가 더 악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대북제재를 엄격히 규정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현 단계에서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찬성한 모든 회원국들이 결의 이행에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심각히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북한의 거듭된 유엔 결의 위반을 도발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으로 규정하고 이같은 북한의 태도 탓에 지역 긴장이 높아지고 국제 평화와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해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유엔 결의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제한 규정이 명백히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루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명확히 규정했습니다. 중국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는 관련국들이 냉철하게 자제력을 발휘해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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