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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열리는 4차 북한인권국제대회
동지회 557 2006-07-13 16:23:45
북한인권국제대회(이하 대회)가 12일(현지시간)일 1박2일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7월 워싱턴 대회와 12월 서울대회 그리고 올해 3월 브뤼셀 대회에 이어 4번째다.

대회에서 다루어질 주제는 ‘북한 내 공개처형’과 ‘북한의 종교자유 상황’ 등 세부적인 인권유린 문제다. 대회의 증언을 위해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 북한민주화운동본부 강철환 대표, 정미숙(가명) 씨 등 탈북자 단체 관계자들이 출국했다.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렸던 북한인권국제대회

특히 ‘북한 내 공개처형’을 다루는 회의에 북한에서 공개처형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손정남 씨의 동생 손정훈 씨가 증인으로 참석한다. 손씨의 사건은 유엔 인권전문가들이 지난 4월말 북한 측에 서한을 보내 형을 연기하고 죄목을 재검토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하는 등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주목되는 것은 이번 대회를 미국 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와 함께 이탈리아 중도좌파 정당인 초국적급진당(Transnational Radical Party. TRP)이 주최한다는 점. TRP는 인권존중 및 강화를 위한 국제적인 제도 확립을 위한 캠페인에 힘써 오고 있는 정당이다.

4차 국제대회에는 이인호(명지대 석좌 교수, 서울 북한인권국제대회 공동대회장), 김영호(뉴라이트 싱크넷 운영위원장, 성신여대 교수), 이두아(변호사,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 등 10여 명이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지아니 베르네띠(이탈리아 외무부 인권 및 아시아 담당 차관), 움베르또 라니에리(이탈리아 의회 외교위원회 회장), 세르지오 델리오(이탈리아 의회 외교위원회 위원)등 이탈리아 정부 및 의회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한다.

인터넷 신문 데일리엔케이에 따르면 대회가 끝나는 “13일에는 참석자들이 소규모 그룹으로 나뉘어, 이탈리아 고위 정부 관리들과 로마 바티칸 고위 관리들과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자유북한방송 [2006-0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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