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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인신매매 해결 논의 중"
동지회 621 2006-09-08 16:55:40
존 밀러 미국 국무부 인신매매 퇴치담당 대사는 탈북자의 인신매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등 관련 국가의 정부 및 비정부단체(NGO)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밀러 대사는 6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특별대담에서 “미국은 현재 중국, 남한 정부와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인신매매 희생자들이 포착되고 있는 인접 국가들의 정부와 희생자들을 도우려는 NGO들과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정부와의 논의에 대해 “미국이 원하는 만큼 그렇게 잘 진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작년 말 방중 때 중국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일부 중국 관리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일부 중국 관리들은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단순히 경제 이주자로 볼 것이 아니라 국제협약에 의해 보다 동정적인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로 인정해줄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는 것.

밀러 대사는 탈북자의 인신매매 문제를 위한 기발한 해결책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가장 가능한 최선책은 탈북자 인신매매의 심각성을 북한과 중국이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고, 인신매매의 희생자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 반드시 보호받아야 하는 대상이란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신매매는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도 이뤄지고 있지만 북한의 경우에는 “탈북자들이 북한을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한 나머지 쉽게 인신매매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지적했다./연합 200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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