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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ㆍ미ㆍ중, 6자회담 조기 재개 합의
동지회 451 2006-11-01 09:50:09
북.미.중 3국이 31일 베이징에서 수석대표 비공식 회동을 갖고 1년 가까이 중단돼온 6자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열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르면 11월 초순 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31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중국측의 건의에 따라 중.북.미 3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베이징에서 비공식 회동을 갖고 6자회담 참여국들이 편리한, 빠른 시일 내에 회담을 연다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외교부는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 3국 수석대표들이 "6자회담 프로세스의 계속적인 추진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개국은 지난해 11월9일부터 11일까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제4차 회담을 열고 북한의 '모든 핵무기과 현존 핵계획 포기', 이를 전제로 한 대북 '에너지 지원 용의 재확인' 등의 내용을 담은 6개항의 공동성명(9.19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이 북한의 달러 위조와 마약 밀매 혐의를 주장하며 대북 금융제재를 취함에 따라 북.미 양국간 대치상태가 풀리지 않아 교착상태가 계속됐고 지난 7월5일의 북한 미사일 발사와 10월9일의 핵실험으로 파국 직전에까지 이르렀다.

북한이 이번 베이징 3자회동에서 6자회담 복귀 전제조건으로 무엇을 제시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6자회담을 통한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 해제 문제 처리 및 적대정책 취소, 핵군비 축소문제 논의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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