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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진경숙씨 지원 재중동포 벌금형"
동지회 3426 2004-11-22 13:18:25
"피랍 진경숙씨 지원 재중동포 벌금형"


지난 8월 두만강 부근 북ㆍ중 접경 지역에서 북한으로 끌려간 탈북자 출신 진경숙(25ㆍ여)씨에게 북한 주민 접촉 등을 알선한 조선족 동포 4명이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랍탈북인권시민연대는 22일 “진 씨가 북한 주민을 접촉할 수 있도록 중간에서도움을 줬던 조선족 택시기사 허모 씨 등 4명이 사건 직후 중국 공안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으며 각각 4천위안(60만원)의 벌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진씨의 납치 당시 현장에 있었던 남편 문정훈(27)씨가 지난 16일중국 지린(吉林)성 공안 당국에 출두, 아내의 피랍 경위에 대해 조사를 받고 19일귀국한 뒤 피랍탈북인권시민연대에 알려온 것이다.

도희윤 사무총장은 “이들 조선족에게 적용된 구체적인 혐의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문 씨에 따르면 중국 공안 당국은 이들이 진 씨의 피랍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으며 진 씨는 북한 주민이 쳐놓은 올가미에 걸렸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도 총장은 “이번 사건의 원상 회복은 결국 한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달렸다는것이 중국 공안 당국의 판단인 만큼 진씨가 무사히 송환될 수 있도록 정부가 북측당국과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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