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뉴스

상세
미국엔 큰소리…중국엔 침묵
동지회 1290 2005-01-15 10:05:13
미국엔 큰소리…중국엔 침묵


대미(對美)관계에서 ‘자주’를 외치던 목소리가 중국의 ‘한나라당 의원 회견 저지’ 사건에서는 들리지 않는다.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 어느 곳에서도 중국에 대해 “할 말은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바짓가랑이를 잡지 않겠다”고 했고, 노 대통령도 “할 말은 좀 한다”고 했었다. 노 대통령은 “(미국과) 얼굴을 붉혀야 한다면 붉히겠다”고까지 했었다.

제성호 중앙대 교수는 “정부의 자세를 보면 일본과 미국에 보여주는 자주 외교와 중국에 보여주는 자주 외교가 달라 보인다”며 “중국이 마치 우리를 변방의 오랑캐 상대하듯 하는 데 대해 동등한 주권국가로서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서울 주재 외교관도 “한국의 자주 외교파는 중국에 대해선 국제기준이 아니라 그때그때 사건을 조용히 넘어가면 된다는 식으로 중국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며 “원칙이라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교관 역시 “국제사회에선 잘해 준다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니다. 미국에 대해선 그걸 알면서 중국에 대해선 왜 그러지 않는지 이상하다”고 했다.

정부뿐 아니다. 미국에 비판적인 일부 시민단체들도 중국의 잇따른 무례에 대해선 별 반응이 없다. /nk.조선
좋아하는 회원 : 4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홍길똥 2005-01-18 15:02:17
    주한미군이전비용대주고 이라크파병해주고 뭐가 미국에게 큰소리인가.중국은 오히려 자기나라 무시한행동이라고 한국을 비난하고있다.중국에게 한해 수백억달러흑자내고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중국가서 무턱대고 기자회견한 헌나라당을 나무라야지 애꿎은 정부탓은 왜 하는가? 열린당 국회의원이 관광비자로 미국가서 허락도 받지않고 미국 부시 비난하고 이라크 파병 비난하는 기자회견하고 미국경찰에게 쫒겨나면 누굴욕하겟는가? 당신들 보나마나 열린당 비난하겟지.철없는행동하고있고 국가 욕먹히고있다고. 북의 인권도 좋고 개정일 욕하는것도 좋지만 한국에서 해라. 안그래도 탈북자문제로 골머리 앓고있는 중국 건드려봐야 누가 피해보겟는가. 국회의원들이야 한마디 하고 한국와서 정부욕하고 어쩌고저쩌고 하고 말면 그뿐이지만 오히려 진짜 탈북자들은 더욱 중국 공안에게 쫒길뿐이다. 시민단체들의 침묵은 우리 행동에 대해 별 할말이 없기때문에 아무소리못하는것이지 잘못한것을 뭐가잘했다고 큰소리치겟는가?
    중국이 우리를 변방과 오랑케상대하듯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오히려 중국을 정치 후진국 사회주의 낙오국으로 알아서 문제아니었나.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국군포로 한만택씨 한국으로 올것"
다음글
"올겨울 북한 에너지 위기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