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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강제송환 등에 목소리 내겠다'
동지회 1311 2004-11-23 09:50:45
'탈북자 강제송환 등에 목소리 내겠다'


'기독교 사회책임' 준비위 출범

“좌우, 진보·보수, 친노(親盧)·반노의 이분법을 떠나 기독교적 양심에 따라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는 데 앞장서겠다.” “‘탈북자 60여명 강제송환’ 문제 등에 구체적 목소리를 내겠다.”

‘중도 통합’을 표방하는 개신교계 최대 NGO ‘기독교 사회책임’이 22일 오전 서울 YWCA회관에서 준비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YWCA 4층 강당은 300여 개신교 목회자와 교계 인사들로 꽉 차 이 모임에 쏠린 개신교계의 관심을 대변했다.

이날 ‘기독교 사회책임’은 김진홍(두레교회) 이동원(지구촌교회) 이중표(한신교회) 목사와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정정섭 장로를 고문으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

또 김요한(CMI) 박은조(분당샘물교회) 서경석(조선족교회) 이성희(연동교회) 이승영(새벽교회) 이정익(신촌성결교회) 인명진(갈릴리교회) 목사와 김일수(고려대) 이화숙(연세대) 윤경로(기독교역사연구소) 교수가 공동대표로 위촉됐다.

김성주 성주인터내셔널 대표, 하덕규 천안대 교수,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 고은아 생명창고 대표 등 지도위원들도 현장에 참석했다.

당초 고문으로 내정됐던 옥한흠 사랑의교회 원로목사가 이 단체의 정식 창립 때 고문으로 합류하기로 하고 공동대표로 내정됐던 김진홍 목사가 고문으로 위촉되는 등 일부 조직의 변화도 있었다.

또 당초 이날 정식 출범하려 했으나 저변 확대를 위해 이날 행사는 준비위 출범식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책임’은 이날 현장에서 배포한 ‘창립선언문 보완자료’를 통해 당초 발표된 ‘창립선언문’보다 한층 더 신랄하게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사회책임’은 구체적으로 1차적 책임이 정부에 있는 경제위기 국민의 뜻을 존중하지 않는 정부의 일방주의 정부의 좌향좌, 386세대를 중심으로 한 강경진보세력의 등장에 따른 좌우 양극화현상 지나친 평등주의·민족주의에 바탕한 현 정부의 개혁정책 정부가 한반도 안정·평화·안보를 위한 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에 대한 불안 등을 위기로 꼽았다.

서경석 공동대표는 ‘사회책임’에 대해 “중도 보수가 아닌, 중도 통합이며 개혁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정익 공동대표는 “북한은 여전히 우리 체제를 위협할 수 있는 경계의 대상이란 현실과 북한의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 없이 동포의식이 앞서는 것이 현재 우리 사회의 큰 문제”라며 “상대를 깊이 알고 대처하는 튼튼한 정부의 모습을 국민들은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책임’은 앞으로 창립수련회, 청년대학생 리더십 캠프 등을 갖고 내년 1월 초 정식 출범식을 열 계획이다.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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