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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 북송하려면 시체 갖고가라며 저항”
동지회 2095 2007-04-26 10:14:57
‘태국 이민국에 수용 중인 탈북자 400여명 단식 농성’ 사실을 처음 국내에 알린 ‘탈북난민 강제송환저지 국제캠페인’의 이호택 사무총장은 25일 “한국 대사관 관계자가 찾아오지도 않고 언제 북송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어제부터 단식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문답.

―탈북자들의 상황은 어떤가.

“여성 314명과 남성 100여 명이다. 이민수용소에 온 지는 6개월이 된 사람부터 하루 전에 들어온 사람까지 다양하다.”

―한국 정부 관계자의 면담은 있었나.

“오늘 오전에 대사관의 이모 영사 등 2~3명이 방문했다.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빨리 단식을 풀어라’고 요청했지만 언제 한국행이 성사될지는 분명하게 말하지 않았다. 탈북자들은 ‘비행기표라도 보여주기 전에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태국 정부의 반응은 어떤가.

“한국 대사관 관계자 면담 이후 태국 정부 관련 부처의 고위 관계자가 찾아왔다. 이 관계자는 탈북자들에게 ‘단식을 중단하지 않으면 모두 강제 북송시키겠다’고 했다. 충격에 빠진 탈북자 가운데 3명이 실신해 치료를 받고 있다.”

―과거 태국 정부는 탈북자들에게 어떤 입장을 보였었나.

“그동안은 온건한 입장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기류가 바뀌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정부마저 태국 정부 당국에 적극적인 요구를 하지 않으니 태국 정부가 강압적 태도를 보이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으로 보나.

“알 수 없다. 탈북자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태국 정부측과 면담에서 ‘북송을 하려거든 시체를 갖고 가라’는 입장을 전했다.”/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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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 2007-04-26 20:19:08
    참 안타깝네요 그들이 빨리 한국으로 와야 할텐데...노무현은 북한 김정일에게 지원금을 퍼 줄것이 아니라 제3국에서 무국적으로 떠도는 탈북자들에게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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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원 2007-04-27 02:25:23
    이런 개놈들들 이재정 통일부장관은남북하노동자체육대회에 1억딸러씩 펒주지 말고 태국에 있는 우리동포들을 데려와랴 이?씨할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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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민 2007-04-28 13:54:06
    태국에 있는 탈북자님들 끝까지 굴하지말고 싸우세요! 아~ 왜이리도 슬프고 원통할가! 태국도 중국을 닮아가는가? 모두가 김정일에게서 독침을 얻어 맞았나? 세상은 이상히도 굴러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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