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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민넷, '아리랑' 관람 결정내린 靑에 공개질의
REPUBLIC OF KOREA 관리자 792 2007-09-28 10:12:45
데일리NK 2007-09-27 17:21

“北 인권유린 적극 방조 비난에 직면할 것”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달 2~4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아리랑 공연’ 관람을 수용한 것과 관련, 북한인권 관련 NGO가 청와대와 통일부에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대표 한기홍)는 27일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완전히 배제해왔다”면서 “여기에 아동학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아리랑 공연'을 관람할 경우 남한 국가원수가 북한 당국의 인권유린을 적극적으로 방조했다는 비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네트워크는 “청와대의 ‘아리랑 공연’관람 결정에 대해 깊은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결코 예우 차원에서 북한의 요구를 수용할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 대통령의 아리랑 공연의 ‘아동학대’ 논란에 대한 입장과 관람 수용 결정 근거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공개 질의했다.

네트워크는 ▲ ‘아리랑 공연’ 준비과정에서의 아동 착취 사실을 알고 있는지 ▲아동학대 여부에 대한 진상파악 용의가 있는지 ▲아동학대 근거가 제시될 경우 관람 취소 용의가 있는지 등 세가지를 공개질의했다.

정재성 기자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중 ‘아리랑 공연’ 관람 결정에 대한 공개질의서

청와대는 27일 10월 정상회담 기간에 남측 대표단이 아리랑 공연을 관람해달라는 북측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북측의 입장을 존중하고 상호체제 이해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지만, 그 동안 북한 인권단체들이 공연 준비과정이 심각한 '아동학대'라는 이유를 들어 관람반대를 주장해온 것에 대해 일언반구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완전히 배제해왔습니다. 여기에 국내외적으로 아동학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아리랑 공연'을 관람할 경우 남한 국가원수가 북한 당국의 인권유린을 적극적으로 방조했다는 비난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결코 예우 차원에서 북한의 요구를 수용할 문제가 아님을 명백히 밝혀둡니다. 따라서 본 단체는 노 대통령에게 아리랑 공연의 아동학대 논란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으며, 그렇게 판단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첫째,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아리랑 공연은 연습기간만 반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정교한 동작은 1년이 걸리고, 실제 공연은 4∼6개월 정도 진행 됩니다. 북한 아동 수만 명이 1년 가까이 학습권을 침해 받고 군사훈련에 버금가는 강도 높은 훈련에 소집돼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겪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청와대는 아리랑 공연이 이러한 준비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둘째, 아리랑 체조 전신 대집단체조에서 무용지도를 한 평양예술단장 출신 오영희 씨에 따르면 아리랑 공연 준비 과정에서 평범한 아동들을 선수 수준의 정교한 동작을 완성하기 위해 겨울 내내 온종일 회초리를 들고 굳은 허리를 펴야 한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땡볕아래서 더 지독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발바닥이 갈라지고 영양실조도 속출하며 구타도 가해지고 있습니다. 1년 동안 소변을 참다 보면 방광염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청와대는 아리랑 공연의 아동학대 여부에 대해 진상파악을 해볼 용의가 있습니까?

셋째, 유엔아동권리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는 지난 4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아리랑 공연에 출연하는 아동들이 혹독한 훈련을 받는 것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심각히 위배된다”면서 북한 아동들이 아리랑 공연에 연습하는 동안 집단적으로 합숙을 하는 등의 수용시설에 대한 조사와 혹독한 훈련이 아동들의 신체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 아리랑 공연이 아동학대 성격이 있다는 충분한 근거가 제시될 경우 아리랑 공연 관람을 취소할 용의가 있습니까?


2007년 9월 27일

사단법인 북한민주화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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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옥희 2007-09-28 20:00:15
    북한의 아리랑 공연훈련을 하는데 아이들을 회초리로 때리면서 훈련을 시킨다고 말한 오영희씨의 발언은 옳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지가 안타고 생각 합니다. 제가 직접 아리랑 공연에 참가를 했는데 그말은 사실이 아닌 가장된 내용입니다. 그리고 영양 실조가 걸렸가고 말했는데 그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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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옥희씨여 2007-09-28 20:48:36
    북한이 어린이들이 영양실조에 걸린것 삼척동자로 다 아는 사실이건만 김정일 정권을 감싸는 얘기는 그만합시다.
    여기서 누가 고난의 행군시기에 배고파 굶어죽지 않는 부모형제 있소.
    생각하문 정말로 열이 번저지오
    배고프지 안으문 우리무슨 여기 삼국을 돌고돌아 알수없는 이산가족 아픔을 느끼겟소.
    하긴 그래서 세상구경은 좀 했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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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옥희님 2007-09-29 20:40:11
    회초리로 때리지 않고 10만명을 어떻게 하나의 구령으로 한사람같이 움직이게 할수가 있습니까? 님은 한국에 오신것같지만 아직 북한 김정일 똥 장군에게서 얻어맞은 독침의 후유증을 채 가시지 못한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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