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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새조위 송년회 및 탈북자 노래자랑” 열려
REPUBLIC OF KOREA 관리자 1017 2007-12-04 16:11:09
자유북한방송 2007-12-02

1일, ‘새롭고 하나 된 조국을 위한 모임(약칭 새조위. 대표 한나라당 홍사덕 전 의원)’ 주최로 “새조위 송년회 및 새터민(탈북자) 노래자랑” 행사가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사회자의 익살스런 진행 아래 하나 되어 흥겹게 어우러진 이 날 행사는 사선을 넘어 자유세계로 온 탈북자들의 고단했던 지난 기억들을 훌훌 날려버리기에 실로 모자람이 없었다.

“새조위가 통일을 준비해온지도 어언 19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오늘 송년회가 아무쪼록 탈북자 여러분들의 생에 길이 남을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는 홍 전의원의 인사말로 시작된 행사 1부에서는 새조위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과 탈북대학생들의 공로패 및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공로패 수상자로는 ▲새조위 예술단원 고정희씨(하나원 75기) ▲손정옥씨(하나원 35기) ▲새조위 조요한 이사(화상회의시스템 대표) ▲새조위 하용수 이사(국민은행 지점장) ▲새조위 나영희 지부장(하나원 61기) ▲새조위 청년위원회 김은석 위원장(2008년 베이징올림픽 카누부문 위원)이 선정되었다.

그리고 장학증서 수여자로는 ▲건국대 정치학과 김철훈씨 ▲한양대 국문학과 최명진씨 ▲연세대 경영학과 한성진씨 ▲중앙대 영상학과 한정숙씨 ▲적십자간호대 간호학과 이옥경씨가 선정되었다.

이어 2부에서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노래자랑 본선에 진출한 일곱 명의 출연자들과 초청 가수들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지며 장 내 열기가 본격적으로 고조되기 시작했다.

특히 노래자랑 출연자들의 노래가 진행되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몇몇 관객들이 무대 앞으로 달려 나와 한바탕 흥겨운 춤사위를 벌여 사람들의 흥을 돋우었다.

그리고 출연자들의 무대가 끝난 뒤에는 평소 점잖기만 했던 홍 의원과 새조위 임원진들이 사회자의 강압(?)에 무대 위로 이끌려 올라와 체면불구하고 한바탕 노래와 춤 솜씨를 뽐내 다시 한 번 좌중의 폭소를 터트리기도 했다.

출연자들이 저마다의 끼를 선보이며 장 내를 흥겨움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이 날 노래자랑대회의 영애의 대상은 열창의 무대로 박수갈채를 받은 박정련씨가, 금상은 최선을 다해 무대를 빛내준 정순애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장장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상 수상식에 이어진 저녁 만찬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새롭고 하나 된 조국을 위한 모임’은 지난 88년 홍 전의원의 주도 아래 결성된 민간 차원의 통일준비 단체로서 내년에는 결성 20주년을 맞아 '주패놀이 대회'같은 다양한 특별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

오주한 인턴기자 ohjuh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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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의기쁨 2007-12-05 09:16:13
    참 듣던중 기쁜소식입니다..
    우리 고향분들 여기 대한민국에서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지혜와 재능을 맘껏 꽃피워 나가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항상 밝고 명랑하게 하루하루를 웃음속에서 행복속에서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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