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김용덕기자] 작년 8월 탈북자 여성 그룹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던  달래음악단의 아코디언과 보컬을 맡고 있는 막내 임유경이 솔로음반을 발매했다.

 Ref, NRG, 태사자, 이글 파이브등의 오퍼레이터 작곡가로 활동하며, 팀의 '발목을다쳐서' 권오성, '제발' 마녀의 '여자이야기' 등을 작곡한 정민기씨가 직접프로듀서를 맡았다  

. 트롯하우스 음악 '몰라요'는 빠른 비트와 임유경의 솔로 아코디언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두번째곡 '그리워그리워'는 8분의 6박자의 슬픈 발라드와 왈츠 같은 느낌을 주어, 서정적인 느낌을 준다. 이번 앨범은 신곡과 리메이크곡이 합쳐져 기존 트롯과는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정민기 작곡가는  "요즘 '세미 트롯'이라  부르는 새로운 장르로 기존에 단순했던 트롯이 더욱 고급스러운 리듬과 선율로 대중들에게 평가 받길 원한다"라며 메시지를 전했다. 50년~60년대  이미자를 연상하며, 그녀의 목소리에서 흐르는 애절함을 생각하며, 곡을 써 내려 갔다고 한다.

 처음 이곡을 접한 임유경은 아무래도 아코디언 소리가 디지털피아노로 효과를 내니,  약간 감동이  덜 한 것 같다며  직접 세션을 하게 되었고,작곡가 또한 곡이 완성 되고 보니 임유경의 아코디언 세션 소리가 정말 슬픔에 젖어 있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임유경은 노래를 부르다가 고향에 홀로 계신 아버지가 생각나서 많은 날을 눈물 흘렸다고 한다. 그리워도 볼 수 없으며 불러봐도 들을 수 없는 아버지를 그리는 임유경은  얼마 전 남북정상 회담 생중계에서도 노무현대통령이 북방한계선을 걷는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며, 아버지와 다시 만나는 날 자랑스럽게 당신의 딸이 이곳에서 가수로서 성공했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 인정 받고 싶다고 전했다.

그룹이 아닌 솔로로 활동할 임유경,  무대에서 아코디언을 들고 솔로로 화려하게 첫 무대를 장식할 임유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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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오렌지엔터프라이즈>

♬ 달래 음악단 임유경의 첫 앨범 모음16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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