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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탈북자들과 ‘크로싱’ 관람
Korea, Republic o NKJOB 750 2008-07-30 08:31:21
자유북한방송[2008-07-29 ]


탈북자의 삶을 다룬 영화 "크로싱'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탈북자들과 함께 영화‘크로싱’을 관람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휴일인 지난 27일 오후 탈북자들과 북한인권단체 관계자 40여명을 초청, 저녁식사를 함께 한 후 동수원 CGV에서 탈북자의 삶을 다룬 영화 ‘크로싱’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크로싱'을 만든 김태균 감독과 행사를 주최한 북한인권국제연대의 문국환 대표, 피랍탈북인권연대의 도희윤대표, 북한정의연대 정베드로 사무총장, 북한이탈주민 후원회 김일주 회장, 탈북자단체총연합회 한창권 회장, 구국기도회, 자유북한방송의 김성민 대표 등 북한인권관련 단체의 단체장들이 초청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하나원'교육생 20여명과 하나원 원장, 교육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 시절부터 북한인권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온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크로싱'관람으로 다시한번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도지사 취임 후 북한인권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김지사가 이를 무마하기 위해서 행사를 마련했다는 의견도 있다.

이렇게 각계의 꾸준한 관심이 계속 되는 가운데 ‘크로싱’은 100만 관객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제 27회 밴쿠버영화제에 초정되는 등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영화 ‘크로싱’(감독 김태균)이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에 2천7백만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대성 기자 lstar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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