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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S ‘탈북여성 돕는다’
Korea, Republic o NKJOB 904 2008-08-21 08:32:29
세계 프로젝트 기금, 한국과 파푸아뉴기니에 지원

올댓뉴스 2008년 08월 19일


세계성공회 여성대회 ‘GFS 세계대회’가 16일 강화도 온수리교회에서 폐회예배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8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개막된 이번 ‘GFS 세계대회’는 세계성공회 17개 회원국에서 온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대회기간 동안 ‘위안부 나눔의 집’ ‘샬롬의 집’ 등 성공회 시설을 방문했다. 또 강화도의 초기 성공회 유적을 둘러보고, 강원도 화천의 비무장지대를 찾아 남북한 분단현실을 느껴보는 기회도 가졌다.

세계성공회 GFS는 프로젝트 기금의 20%는 파푸아뉴기니 사업에, 80%는 한국 프로젝트에 지원할 방침이다.
파푸아뉴기니 사업은 빈곤 여성과 아이들을 지원하고 특히 어린이 주일학교를 세워 복음을 전파하자는 것으로 소요 예산이 8400달러 규모다.

세계성공회 GFS는 일단 파푸아뉴기니 사업 예산이 확보되면 그 뒤로는 한국의 탈북여성 돕기 프로젝트인 ‘우물가 프로젝트’에 집중 지원을 펼쳐 3만여달러를 보낸다는 계획이다.

최영순 GFS 세계대회 회장은 “전 세계 성공회 여성들이 탈북 여성들을 돕는 동시에 그동안 미약했던 아시아 GFS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성공회 여성조직인 ‘GFS 연합회’는 영국 산업혁명 이후 열악한 상황에 놓인 여성과 아동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영국 성공회가 설립한 단체로, 현재 22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가입된 가운데 3년마다 한 번씩 세계대회를 열고 있다.

박성진 기자 lovepsj@alltha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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