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뉴스

상세
北새해 첫 강연회 ‘이밥에 고깃국’ 재등장
Korea, Republic o 관리자 1750 2009-01-05 22:23:27
데일리NK 2009-01-05 17:49

양강도 黨선전비서 “강성대국은 ‘食衣住 문제’ 완전히 해결”

북한이 지난 2일 진행된 간부 강연회와 기관장 회의에서 신년 공동사설과 관련, ‘사회주의 강성대국은 이밥에 고깃국 먹는 세상’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양강도 내부소식통은 5일 ‘데일리엔케이’와 통화에서 “올해 ‘새해 공동사설’이 실린 ‘노동신문’을 신속히 배포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전용열차까지 조직했고, 양강도 혜산에서는 1일 밤까지 각 세대별로 신문이 전달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은 “1월 2일에 ‘새해 공동사설을 관철하기 위한 기관장 회의’와 ‘간부 강연회’가 있었다”며 “(회의에서는) 올해 ‘경제전망이 대단히 밝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일반 주민들은 1월 2일 아침 각 부문 조직별로 생활총화를 진행하였고, 9시부터는 직장, 인민반별로 퇴비생산에 나섰다”며 “주민들은 오후에 모두 휴식을 가졌으며, 간부들은 따로 모여 민영세 양강도 당선전비서가 직접 해설한 ‘새해 공동사설을 철저히 관철하자’라는 제목의 강연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강연회에 나선 민 선전비서는 “그동안 우리가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거쳐 피눈물을 삼키면서 축적하고 쌓아 온 모든 것을 거대하게 분출할 때가 되었다”며 “이제 세계는 조선의 기적 앞에서 다시 한번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민 선전비서는 또 “미국 놈들도 우리를 핵보유 강국으로 인정하고 우리와 평화협상을 체결하자고 애걸복걸 한다”며 “올해를 한자로 표현하면 만사형통(萬事亨通)하는 해”라고 간부들을 독려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1950년대 북한의 ‘천리마 운동’시기 김일성이 북한식 사회주의의 미래로 표현했던 ‘이밥(쌀밥)에 고깃국’이 재등장했다는 점이다.

소식통은 “지금까지는 ‘강성대국’이 구체적으로 무얼 의미하는지 교양된 적이 없었으나, 거의 15년 만에 수령님께서 말씀 하셨던 ‘이밥’과 ‘고깃국’이란 표현이 다시 강조됐다”며 “오랫동안 ‘강성대국’을 외쳤으나, 정작 백성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으니 수령님의 말씀을 다시 가져다 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당 선전비서는 ‘우리 수령님께서 그토록 소원하시던 이밥에 고깃국을 먹는 세상이 우리 장군님에 의해 실현되고 있다’고 떠들었다”며 “사회주의 강성대국에 대해서는 ‘우리 인민 모두가 이밥에 고깃국을 먹는 세상, 식의주 문제가 완전히 풀려 세상에 부러울 것 없는 세상’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민 선전비서는 또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 아래 감자농사혁명, 두벌농사혁명을 비롯해 우리 인민들의 먹는 문제 해결에서 결정적 돌파구가 열렸고, 올해 서해 물길공사까지 모두 마무리되면 먹는 문제로 고통을 받는 역사가 더는 오지 않을 것”이라며 “그동안 대형 발전소건설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어 전기문제도 풀려가고 있으며 수많은 공장기업소들이 생산준비를 성과적으로 마쳤다”고 자평했다.

소식통은 이날 강연회와 관련, “사실 지난 10년간 우리는 생산 토대를 충분히 쌓아왔다”며 “우리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쌀과 전기, 연유(기름) 인데, 그 세 가지 문제를 국가가 어떻게 푸는가가 경제 회복의 관건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양강도 혜산과 함경북도 회령에서는 지난 1일 ‘설명절’과 관련, 일부 기업소에서 자체로 마련한 사탕 1kg, 술 1병, 콩기름 500g 등을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내부 식량상황이 여전히 불안정 하다고 판단, 명절용 식량공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창춘(長春) = 이성진 특파원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개소리 2009-01-06 12:39:34
    장군님은 와인마시고 백성은 물로 배채우고 장군님은 고급차타실때 우리는 꿰진신발신고 갇혀있엇고 장군님 자식들 호강할때 우리의 자식들
    세상을 떠났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ㅋㅋㅋㅋ 2009-01-06 18:16:00
    너희들은 매일 이밥에 고기국이냐
    무슨고가가 그리몸에 좋다구
    채소 생선 먹어야 건강하지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하여간 2009-01-07 18:41:22
    생각되는게 많소이다. 남들은 소고기도 정품만 먹기위해 싸우는데 아직도 이밥을 먹지못하는 북한동포들 보면서 백성도 주인잘못 만나면 그렇게 되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주인은 외국산만 골라먹고 백성은 뼈빠지게 일하고도 굶어야 한다니 이게 봉건시대보다 더한 세상이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세상은 2009-01-07 21:28:06
    백성이 아무리 피와땀을 바쳐 이루어놓아도 장군님과 그 자식들은 충성이라는 명목으로 좋은 것은 다 걷어가니 언제 이밥에 고기국이 차례지랴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쌀밥에 2009-01-07 22:53:34
    좀더 세련된 말이 없을까요..?
    이밥에 고깃국...
    요즘은 이밥에 고기국두 하루종일 세끼먹으라면 질려서 안먹습니다..
    좀더 여러가지를 섞은 말을 해야할텐데...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50년대혁명 2009-01-08 11:13:13
    다시 50년대로 돌아가시는건가??
    더 막막 하구만...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창공의새 2009-01-08 14:56:13
    먹을것이 긴장한북에서 고기는 명절이나 특별한날먹는 음식,나도 이전에는 계란이 그렇게 먹고싶엇지만 비싸서 명절날도 한알씩밖에 차례지지 않앗다,소위 잘살산다는집에서도....,그러니 평백성들은 말할여지기 없엇다,하루하루 입에들어갈쌀때문에 근심하고 굶는사람이 부지기수다, 보통사람들 찬을 뭐먹고사는지 아는가?김치다 ,그김치도 부족해서 먹지못하는집이 많다, 내가 도시락싸기지고 매일출근햇엇는데 반찬이 맞갖잖아서 도시락쌀때면 어머니가 근심하던일이 생각난다,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 더럽다 2009-01-08 23:20:54
    중국조 선 족으로서 너네 북조선 수령 당 정권놈들이 제발 진짜 사회주의 를 햇으면 좋겟다 세습봉건통치하면서 무슨 우리식 사회주의라고 거짓말하냐? 너네가 진짜 인민위한 사회주의가 맞는지 가슴에 심장얻고 생각해보라 이 개보다도 못한 놈들아 그리고 라선시를 장사하러다니는 중국동포 저그만치 갈취해라 ~ 무슨 의심되오 어찌요하면서 보위부 개놈팽이 세관원놈들 출입국사무일군놈들 작작중국동포 사기쳐러 개넘들아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쌀밥에님 2009-01-08 23:33:10
    ㅎㅎㅎㅎㅋㅋㅋㅋㅋㅌㅌ쌀밥에님 더웃긴다
    세련된말 ?
    떵일한테 물어보소 쫌 세련되게 말해라고
    이밥에 고기국 먹고 비만 걸린다고 좀 다이어트하고 웰빙할수 있는말 하라고 하시죠 히히히ㅣ히히히 크크크크크ㅡㅋ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조심합 2009-01-09 17:04:09
    중국계시는 탈북자분들은 이곳에 댓글남기는것을 극히 조심하고 자제합시다 댓글남기고프면 아이디신청부터 전부다 왕바 즉 피시방가서 하고 피시방컴으로 댓글남기세요 아이피추적으로 잡혀서 북송된 사람들을 여러번 보왔습니다 다들 조심합시다 ~~~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bmw 2009-01-10 22:42:32
    사실 북한은 생활수준이 옛 노예소유자 시기만두 못하지요 김정일은 자기보다 국민이 잘살면 질투가 나서 잠을 못잔다고 하던데.. 그런자가 국가 지도자라니 그 나라 국민은 짐승만도 못하지요 허허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심장 2009-01-14 09:33:39
    북한의 신비성 없는 헛소리 치는 습관은 여전하구만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김정남 2009-01-16 00:44:20
    뽀글이 셋째아들이 물려받기로 했담서? ㅋㅋㅋ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새터민분 2009-01-16 06:48:35
    내가 보기엔 지지하는 당이 틀린거 같은데? 도쿄지사 한말이 이대통령이 한말있나요? 이야기 했으면 말씀좀 해주세요. 보수는 민주당이요, 당신들 지지하는 정당에 전쟁하라고 하세요. 지지하면 당신들 한테 득이 있나요. 나는 북한 동포를 위해서 통일 한국을 위해서 내의무를 목숨 까지도 바칠 껍니다. 감언이설에 속지 마세요. 거짖없는 세상 747공약도 거짖이잖아요? 당신들 잘살고 넘을 베푸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장성택, 黨조직지도부 장악 본격시동”
다음글
익명의 ‘탈북자 수호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