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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적십자봉사회, 새터민과 함께 주말농장
뉴시스 2009-08-04 17:05:00 원문보기 관리자 665 2009-08-17 23:18:09
청주=뉴시스】장정삼 기자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회장 김재도)는 4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새터민과 함께하는 주말농장'에서 희망을 나누는 감자 캐기 행사를 가졌다.

제천지구협의회는 지난 5월7일 3300여㎡의 농장을 마련해 25명의 새터민(북한이탈주민)과 적십자봉사원들이 주말마다 농장을 찾아 감자 씨앗을 심고 가꾸며 희망을 키웠다.

농장 밭고랑마다 새터민 가족 이름과 적십자 봉사원의 이름이 적힌 팻말을 설치해 북에서 느끼지 못한 토지 소유의 기쁨을 맛보았다.

또 수확된 농산물은 새터민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등 자립심을 키우도록 배려했다.

이날 수확한 감자 140상자는 일반시민과 유관기관 등에 직접 판매한 뒤 수익금 전액은 새터민 가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제천지구협의회는 20일 감자를 수확한 자리에 배추모를 파종해 가을철 김장담그기에 쓰일 배추를 재배하고, 새터민들을 위한 기금을 또 한 번 마련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50여명의 새터민이 남한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음성지구협의회도 음성에 정착한 새터민들을 위한 주말농장을 운영 중이다.

jsj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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