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뉴스

상세
美, 中경유 탈북난민 첫 영주권 발급
연합뉴스 2009-09-17 01:48:32 Korea, Republic o 관리자 827 2009-09-21 23:35:08
(워싱턴=연합뉴스) 성기홍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중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탈북 난민에 대해 처음으로 미국 영주권을 발급했다.

미국 국토안보부 이민귀화국은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거주하다 유엔의 승인으로 지난 2007년 12월19일 미국으로 입국, 영주권을 신청한 최미경(34.여)씨에게 16일 영주권을 부여키로 결정했다고 최씨의 변호인에게 통보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탈북자들의 미국행에 반대해 미국 입국을 시도하는 중국 거주 탈북자들은 대부분 태국이나 제3국을 경유해 미국으로 건너와 영주권을 신청해왔으나, 최씨의 영주권 승인은 중국을 경유한 탈북난민으로는 첫 사례이다.

최씨의 영주권 취득 무료변론을 맡았던 워싱턴 로펌의 전종준 대표 변호사는 "중국에서 건너온 탈북난민에게 처음으로 영주권을 발급했다는 점에서 미국의 북한인권법이 더욱 효율적으로 실행되게 됐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최씨의 경우 중국주재 미국대사관에서 유엔의 승인을 받고 미국으로 입국한 점이 영주권 획득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유엔의 폭넓은 역할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2007년 12월 미국에 입국한 후 영주권 신청 거주요건인 1년이 지난 올해 초 영주권을 신청, 6개월만에 영주권이 승인됐다.

지난해 태국을 통해 입국한 탈북자의 영주권 수속기간이 약 1년 정도 걸린 점을 감안하면 승인 절차가 신속하게 처리됐다.

미국 동부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지내고 있는 최씨는 이민귀화국의 인터뷰 절차를 거쳐 영주권을 획득했다.

sgh@yna.co.kr
좋아하는 회원 : 0명

좋아요
신고 0명  게시물신고
  • 좋겄다 2009-09-25 07:32:49
    같은 탈북자지만 쉽게 영주권받고...같은 탈북자지만 부럽네요...행복하게 잘 사세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 zzz 2009-09-28 11:22:52
    이여자 워싱턴DC에서 피켓들고 데모한답데.ㅋㅋㅋ
    북한욕하는 사람들을상대로 이름을 꼭꼭집어가면서 말임메.ㅋㅋㅋ
    한국에있는 어느메 선교단체가 비밀리에 후원한답데.ㅋㅋㅋ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추석이 외로운 새터민, 자치구가 챙긴다
다음글
北 '150일 전투' 17일 종료…"승리의 시간이었다"
뒤로가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