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뉴스

상세
은평서, 북한이탈주민 결혼식 주선
뉴시스 2010-01-12 15:40:5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691 2010-01-19 20:30:57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형편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경찰이 직접 나서 결혼식을 주선해 훈훈함을 안겨줬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2시 불광동의 한 예식장에서 북한이탈주민 강모씨(35)와 박모씨(29· 여)의 결혼식을 주선했다.

지난해 2월 은평뉴타운에 새 터전을 마련한 이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출산 등의 이유로 결혼식을 미뤄왔다. 부부의 소식을 전해들은 담당 경찰관과 보안협력위원들은 적극적으로 나서 결혼식장을 마련하는 등 예식 준비를 도왔다.

이 날 결혼식에는 정인식 은평경찰서장이 직접 주례자로 나섰으며 경찰관과 은평구자원봉사센터 등 15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축복을 기원했다.

은평경찰서 측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북한이탈주민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을 위해 노력해온 담당 경찰관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결혼식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hjkwon@newsis.com

원문 보기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희망근로’ 13일부터 신청하세요
다음글
대구시,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 본격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