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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자유시민대학 창업 5호점 오픈
뉴스천지 2010-01-22 21:30:4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591 2010-01-25 16:07:42
북한이탈주민 대상 정착 교육기관인 굿피플 자유시민대학(회장 양오현) 편의점 굿피플 5호점이 오픈됐다.

2008년 7월 1호점을 시작으로 작년 7월 4호점까지 경제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누리며, 창업교육의 효과를 증명하고 있는 자유시민대학이 새해의 시작과 더불어 5호점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

다섯 번째 창업의 주인공인 서명숙(45, 가명)․신지만(47, 가명, 2기 졸업생) 부부는 함경북도 온성 출신 북한이탈주민으로 2002년 탈북 후 건설장, 환경미화, 노점상을 해오며 창업에 대한 경험과 훈련을 쌓았다.

이들 부부는 자유시민대학 졸업 이후 토스트 포장마차를 운영하면서 어렵게 모은 돈을 매년 후배교육생들에게 써달라며 기부하는 등 온정을 나누는 데 힘써 왔다.

부부는 “졸업 후 창업의 꿈을 키우며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다”며 “양천구 목동에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평생의 꿈을 이루게 됐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기에 가능했다”며 창업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눴다.

이번 편의점 굿피플 5호점 창업 역시 굿피플에서 지원했으며, 창업하는 유통업체에서는 실제 창업을 위한 제반 준비 및 교육 지원과 함께 향후 경영 및 지도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백은영 기자 angel@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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