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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사히 “北, 탈북 방지위해 모든 가구 조사”
아시아투데이 2010-05-31 07:55:0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980 2010-05-31 15:52:40
새 신분증 발행도 개시

북한 치안당국이 지난달 초부터 북한 전역의 각 가구에 탈북자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일제 조사를 시작했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과 중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부재자의 소재를 설명할 수 없는 가족 1000명 이상이 구속돼 엄격한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치안 당국 관계자가 오후 6시 이후 각 가구를 방문해 호적에 등록된 가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부재자가 있으면 거주지, 부재이유 등을 증명해야 한다. 증명하지 못하면 남은 가족은 치안당국의 관련시설에 구속돼 엄격한 조사를 받게 된다.

여러 명의 탈북자가 있는 가족은 처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탈북자가 있는 가정 가운데서는 구속을 면하기 위해 치안 당국자에게 중국 위안 등 외화나 가전제품 등을 뇌물로 건네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평양시 당국은 지난 17일부터 17살 이상의 주민에게 새로운 신분증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이 또한 탈북자를 파악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

새 신분증은 사진 외에 이름, 주소, 출생지, 민족 등을 기재하고 정보는 컴퓨터로 관리된다.

평양시는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과 함께 기한 내에 새 신분증을 신청하지 않으면 발행을 취소하고 신분증이 없는 사람은 처벌하겠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시내 각 가정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까지 탈북자가 발생한 가족에 대한 조사는 있었지만 전 가구를 대상으로 한 일제 조사는 이례적이다.

신문은 북한이 지난해 11월 실시한 디노미네이션(화폐개혁)이 실패해 심각한 경제 위기에 빠져있고,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한반도 정세가 긴박해진 것과 관련해 탈북 증가를 막기 위해 주민 관리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공민영 기자 cafe@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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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기똥 2010-06-01 19:23:53
    개놈의 새끼들 별짓을 다하고 있네 그럴것 같은면 백성을 먹여살리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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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윤 2010-06-10 18:51:10
    아이고..없는사람더...죽어나겠네...미친놈들...김일성.생일땐..몇수십억.하늘에...날리더니...생각이없는자들이넹...헐벗고..없는사람들...
    좀.숨시게..놔두지....북한전역에.일시적으로..폭동이일어나여..
    뒤집어야...밥이라도먹고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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