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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ㆍ컬투 `노개런티'로 탈북청소년돕기 공연
연합뉴스 2010-06-06 06:30:00 Korea, Republic o 관리자 593 2010-06-08 20:51:44
가수 박상민과 개그듀오 `컬투' 등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료 없이 탈북 청소년 돕기 자선공연에 나선다.

사랑정원예술회(회장 김선애)는 16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4회 사랑정원예술제'를 연다.

컬투 멤버 정찬우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가수 박상민과 뮤지컬 배우 민영기ㆍ김선경의 무대가 마련된다.

산악인 엄홍길ㆍ오은선 씨도 무대에 올라 어려운 처지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타악그룹 `최소리와 화타'와 아주여성합창단도 공연하고 컬투는 30분간의 개그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연예인들은 출연료를 받지 않고 공연에 참여하며 수익금은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와 새터민 대학생들의 야학교실 `자유터'를 돕는 데 쓰인다.

김 회장이 4년전 지인들과 꾸린 사랑정원예술회는 뜻이 맞는 연예인과 함께 해마다 공연을 열어 탈북 청소년을 돕고 있다.

김 회장은 "험난한 여정을 거쳐 남한에 왔지만 사회에 동화되지 못하고 겉도는 새터민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어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는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계연 기자 te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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