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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청소년 위해 연주하는 탈북 피아니스트
경향뉴스 2010-07-20 16:12:0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949 2010-07-20 16:16:10
ㆍ김철웅씨, 16일 희망콘서트

“탈북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 역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소중한 존재임을 알리기 위해 콘서트를 열게 됐습니다.”

백제예술대학 음악과에서 외래강사로 활동하고있는 김철웅씨(36)는 16일 서울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디딤돌대안학교’ 설립기금 마련을 위한 희망콘서트를 연다.

이 무대에는 김씨를 비롯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씨, 테너 임재홍씨, 서울오케스트라 등이 함께 설 예정이다. 9년 전 탈북해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이날 직접 편곡한 ‘아리랑소나타’와 브람스 곡 등을 선보인다. 그는 평양음대를 졸업하고 국립교향악단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오는 9월 서울 송파구에서 문을 열 ‘디딤돌대안학교’는 탈북자 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에서 설립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김씨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4000여만원의 기금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 학교는 생계 때문에 아이들을 보살피기 어려운 탈북자 부모와 탈북 후 중국 등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탓에 한국말이 서툴러 또래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탈북 어린이를 돕기 위해 세워진다.

“수학, 영어는 잘하는데 한글을 잘 쓰지 못하는 탈북 어린이를 봤어요. 똑똑한 아이인데 왕따를 당해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더군요.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며 얼마나 괴로울까싶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애정어린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는 2003년부터 피아니스트로 무대에 서며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기금마련 콘서트를 꾸준히 펼쳐왔다. 2008년에는 미국 국무부 청사에서 연주회를 열기도 했다.

윤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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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사람 2010-07-23 10:44:51
    내입이더러워서말을안할려고했는데 철웅이라는애에대한기사는 안나왓으면좋겠다
    왜냐고?????? 그한테물어보면 다 알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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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두 2010-07-23 23:52:47
    엄마도 아들도 다 똑 같고,,암튼 할말이 없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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