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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리랑' 출연료 사탕 두 봉지..탈북자 의문 제기?
투데이 코리아 2010-08-10 17:03:0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1141 2010-08-10 17:05:39
탈북자 증언과 상당부분 달라 사실 가능성에 의문 제기

북한의 아리랑 공연 출연료로 고작 사탕 두 봉지를 지급했다는 4일 일본 아사히신문의 보도와 관련 탈북자들은 보도 내용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이 ‘북한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서울발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아리랑 공연이 시작된 2002년 당시에는 TV와 재봉틀, 모포 등을 참가자들에게 줬지만 핵실험 등의 이유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출연료가 부실해지기 시작해 급기야 지난해에는 사탕 두 봉지를 주는데 그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탈북자의 증언과 상당부분 달라 사실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국내 한 탈북자는 “북한이 2002년에는 ‘아리랑’이라는 상표가 붙은 컬러 TV를 줬고, 2005년에는 TV보다 훨씬 싼 재봉틀을 줬고, 2007년에는 다시 TV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2002년에 TV와 재봉틀을 줬다는 부분부터 탈북자의 증언과는 다른 부분이다.

더구나 ‘아리랑’ TV는 중국 창훙(長虹)그룹이 만든 제품에 상표만 ‘아리랑’이라고 붙인 것이어서 국제사회 대북 제재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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