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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PC방 내부 최초 공개
동지회 1101 2005-07-14 10:14:49
북한의 PC방 내부 최초 공개


한국의 PC방에 해당하는 북한 '정보통신기술판매소' 내부사진이 13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인터넷매체인 데일리NK는 북한 청진에서 촬영한 북한 PC방 내부 사진과 이색적 생활풍조 단속에 관한 ‘학습제강’을 공개했다.

데일리NK는 “한국의 PC방에 해당하는 북한 ‘정보통신기술판매소’의 내부 사진과 한국 드라마 DVD 유포를 단속하는 내용의「학습제강」(북한 당원과 근로자들의 학습모임에 쓰이는 학습 지도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청진의 PC방 '정보통신기술판매소' 입구 /데일리NK 제공

사진은 ‘정보통신기술판매소’라는 간판과 내부 전경 사진 1장, 게임을 하고 있는 청소년을 포착한 사진이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 한기홍 대표는 “‘정보통신기술판매소’는 한국의 PC방에 해당하며, 이 곳에서는 한달에 북한 화폐 2만원(일반 노동자 월급 2500~3000원)을 주고 컴퓨터 강습이 이뤄진다”며 “게임과 이메일작업 등도 이뤄지지만, 북한 지역 안에서만 연결 가능하고, 외부세계와는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청진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북한 청소년

한 대표는 “‘정보통신기술판매소’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 기업이나 개인 경영의 형태로 운영되며,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출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PC방 내부 모습

그는 “PC방 내 컴퓨터들은 중국을 통해 들여온 한국의 중고 컴퓨터들”이라며 “북한은 전력난이 심각하기 때문에, 정전에 대비한 자가발전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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