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뉴스

상세
탈북자들, '황장엽 재단' 설립추진
조선일보 2010-10-14 14:08:0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909 2010-10-14 14:10:12
북한에서 대학교수나 외교관 등으로 활동했던 지식인 출신 탈북자들이 가칭 ‘황장엽 재단’ 설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문화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황 전 비서가 연구해온 인간중심철학의 부분은 우리 탈북자들뿐 아니라 한국의 이론가들이 계속 연구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일부에서는 황장엽 재단을 만들어 황 전 비서의 사상을 집대성하고 북한 민주화를 위한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황 전 비서의 법적 상속인인 수양딸 김숙향씨도 “황장엽 사상이 우리나라에서 뿌리내리고 북한이 민주화하는 그날까지 싸울 것”이라면서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후속 계획을 세우겠다”고 이 신문에 말했다.

황 전 비서의 사상과 북한 민주화를 위한 활동에 공감하는 세력은 김 대표와 같은 지식인출신 탈북자 그룹과 고인의 저작을 주로 간행해온 시대정신 그룹, 구 주사파 운동권에서 전향해 북한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운동권 그룹 등으로 나눠진다. 이들이 황장엽 재단을 위해 한데 뭉칠지는 미지수다.

이와 관련, 장례위원회 위원인 한기홍 북한민주화 네트워크 대표는 “황 전 비서의 유업을 어떻게 계승발전하고 북한민주화 운동 쪽으로 힘을 모으게 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황장엽 재단 등의 형태로 논의가 모일지 미지수”라고 이 신문에 말했다.

일각에서는 황 전 비서가 위원장으로 활동해온 북한민주화위원회가 황장엽 재단의 모태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위원회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명예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원문 보기

좋아하는 회원 : 0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의견 2010-10-14 20:31:10
    재단을 만들든 무엇을 하든 지식인연대에 끼여있는 가짜 엘리트들은 자발적으로 빠지길 부디!!!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황장엽 입관식에 탈북자 조문객 오열
다음글
국방부, 탈북난민 발생시 조직적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