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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 한목소리 규탄ㅡ“전쟁나면 먼저 총 들고 나가 싸울것”
대전일보 2010-11-25 23:06:00 원문보기 관리자 2740 2010-11-26 18:19:28
“북한은 애들이건 어른이건 먹고 살기 위해 투쟁하고 있기 때문에 전쟁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전쟁이 나면 우리들이 먼저 총 들고 나가 싸우겠습니다.”

북한을 탈출해 대전에 정착해 살고 있는 탈북자(이탈주민)들은 북의 연평도 기습공격에 대해 ‘속상하고 안타까울 뿐’이라며 공격이 있은 지 3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지난 23일 연평도 포격이 있고 난 후 탈북자들은 25일 대전 대덕구 (사)새터민회 사무실에 모여 남북관계 전망과 북의 만행에 대해 성토했다.

이들은 남북관계가 극도의 악화일로로 치달을 것으로 보고 남한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 3월 천안함 피폭사건 때에도 북의 만행이 드러나면서 당당하고 떳떳치 못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단순히 북에서 왔다는 이유만으로 남한 주민들로부터 냉대와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던 것이다. 가뜩이나 북의 국지적인 도발행동에 신경이 쓰였던 터라 이번 연평도 포격은 탈북자들이 남한에서의 안정적 정착이나 생활에 상당한 걸림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정욱 (사)새터민회장은 “자유를 찾아 한국을 찾은 탈북자들이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정착할만 하면 북의 도발사건이 일어나 속상하다”며 “우리들의 정착이미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탈북자들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을 어떻게 바라보는 지 궁금했다. 이들은 한마디로 ‘미친 ×××들의 발버둥치는 모습’으로 단정지었다.

최 회장은 “북한은 세계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나라다. 굶어 죽는 사람도 많아 죽기아니면 살기 식이다”면서 “변경(주변)에서 북을 위협하며 훈련을 해 공습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다른 탈북자는 “남한의 퍼주기 대가가 이것이냐”며 성토했다. 그는 “내가 주고도 뺨 맞은 꼴”이라며 “탈북자들 사이에서는 대놓고 정부의 퍼주기식 대북정책을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탈북자들은 북의 도발에 따른 정부의 대응 방안과 남한의 안보관에 대해서도 못마땅하게 여겼다. 한 탈북자는 “(보도를 통해)북의 공습이 있고 난 후 14분 후에 반격을 가했다고 하지만 이 시간동안 북은 엄호에 나서 피해가 안났을 것”이라며 한국군의 대응에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탈북자들은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살고 있지만 오히려 안보가 결여돼 불안과 긴장이 더 된다며 한국의 안보를 걱정했다. 그는 “한국이 과학과 경제가 발전됐다고 해서 안이하게 대처하면 안된다”면서 “북한은 먹고 살기 힘들더라도 안보(국방)를 철통같이 여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탈북자는 “북한은 일주일, 10일 단위로 실시되는 반한공훈련(우리의 민반위훈련)을 어려서부터 받으며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며 한국의 민방위훈련을 보고 깜짝놀랐다고도 했다.

한편 (사)새터민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체 수익사업으로 ‘통일손만두’를 만들어 판매, 운영하고 있는 탈북자 단체로 대전에만 600여명이 있다. 최 회장은 “전쟁이 나면 탈북자들이 가장 먼저 총 들고 나가 싸울만큼 안보관이 뚜렷하다”며 “우리들을 색다른 얼굴과 눈으로 보지말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성원해 해 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곽상훈 기자 kshoon0663@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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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신제자 2010-11-27 05:44:26
    잘 알겠습니다.
    탈북자 여러분의 행목을 성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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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도 2010-11-27 15:12:03
    박통 땐 예비군과 민방위 훈련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었습니다. 북괴 남파공비들을 잡은 것도 거의 다가 예비군들이었습니다. 물론 지금 민쥐들이 등장하면서는 하는 시늉만 내고 있을 뿐이지만....

    민쥐들은 박통의 업적이라면 무조건 독재라며 깎아내리려고만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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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벅철규 2010-11-27 19:34:46
    참으로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애국자들이십니다
    님들이 계시기에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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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함 2010-11-28 23:27:21
    이런 마음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똘똘 뭉친다면 다른생각을 하겠습니까
    건딜면 죽을줄 아는 놈이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탈북자 여러분 힘을 내시고 건강하게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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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카스 2010-12-04 20:24:27
    여러분들은 탈북자가 아니고 한국인들이십니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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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ㅏ이ㅏ 2010-12-08 12:21:27
    원래 탈북자라는것들은 조선에서 범죄를 일삼던 강패들이지요.
    그러니 이런자들은 사람때리는것과 힘자랑할줄밖에 모르거딩요.
    지금 전쟁이 무슨 50년대 전쟁인가하고 착각하고 머절스럽게 노는 탈북자나 남조선의 치매걸린 로인들에게 한가지 묻고싶군요.
    "당신은 지금 어느 시대에 살고있습니까?"
    아마도 이들의 대답은 동일할것입니다.
    "나는 2010년에 살고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자기 스스로 자기가 치매환자라는것을 시인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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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흏휴 ip1 2011-03-29 17:53:41
    탈북자분들 여기서 차별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탈북자라는 가면을쓴 몇몇 간첩들 때문이라도 국가중요기관에서 일하는건 반대..
    간첩들이 지들 얼굴에 나 간첩이라고 써놓고 다니는게 아니기때문에
    이건 어쩔수 없죠.
    어쨌든간 북한이 도발해도 그걸가지고 탈북자분들한테 따지는 무개념한 인간들이 없었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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