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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군인 동영상 공개…“김정은 나이도 몰라”
동아일보 2011-01-25 18:47:00 원문보기 Korea, Republic o 관리자 845 2011-01-25 23:45:08

NK지식인연대, 홈피에 동영상 파일 올려

북한 인민군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후계자 김정은(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탈북자단체 NK지식인연대는 중국쪽에 잠시 건너온 북한 국경경비대 소속 군인과 인터뷰한 것이라며 4분35초 분량의 동영상 파일을 25일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러나 얼굴 아래 부위만 촬영해 다시 모자이크 처리한 영상인데다 인터뷰가 언제, 어디서 이뤄졌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북한군에서 9년간 복무해 제대를 1년 남겨뒀다는 이 군인은 어딘지 알 수 없는 방안에서 투박한 북한 말투로 여러 가지 질문에 답변했다.

이 군인은 김정은에 대해 "대장동지라고 부르지만 나이는 잘 모른다"면서 "김일성 군사종합대학을 졸업했고 사병 생활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정은이 전설적인 인물로 선전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건 없다"며 부인했다.

또 국경경비대의 한 소대가 30명 정도 되는데 그 중 "다섯 손가락 정도는 밀수를 하고 군관(장교)들한테 밀수는 기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군인은 하얀 가루가 든 작은 봉지를 꺼내 보이며 "이게 히로뽕인데 1g에 중국돈 150∼180위안을 받는다.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고 말해 북한에 마약이 만연해 있음을 짐작케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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