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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북 정치범 수용소 해체 요구 시위
자유아시아방송 2011-06-27 20:40:05 원문보기 관리자 1114 2011-06-30 00:34:09
MC: 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 김혜숙 씨가 6월 27일 영국에 사는 탈북자들과 함께 런던의 북한 대사관 앞에서 정치범 수용소 해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6월 28일 영국의회의 북한인권관련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 중인 김혜숙 씨와 영국거주 탈북자 등이 27일 런던의 북한대사관 앞에서 정치범 수용소 해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유럽내 탈북자들의 모임인 ‘재유럽 조선인 총 연합회’의 김주일 사무총장은 북한에서 평안남도 북창군 봉창리 정치범 수용소인 제 18호 관리소에 27년 넘게 갇혀 있다 탈북한 김혜숙씨와 영국 거주 탈북자가 시위에 참가한다고 현장에서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김 사무총장: 오늘 저희가 영국에 있는 북한 대사관 앞에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해체와 인권 (향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 존재의 근간이 되고 있는 ‘당의 유일사상체계확립의 10대원칙’이라는 말도 안되는 원칙의 철폐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재유럽 조선인 총 연합회’ 측에서는 ‘당의 유일사상체계확립의 10대원칙’과 영문 번역본, 그리고 정치범 수용소 실태 보고서를 북한 대사관 측에 전달하고 정치범수용소 철폐를 요구한다고 김 사무총장은 말했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김혜숙 씨와 한국의 민간단체 관계자는 245명의 요덕 정치범 수용소 수감자 명단을 전달하고 이들의 생사확인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의 민간단체는 2009년 11월에도 북한 대사관 측에 이같은 명단을 전달했지만 북한측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김 사무총장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창 정치범 수용소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그림으로 표현한 김혜숙 씨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됩니다. 런던 시위현장에서 자유아시아방송과 한 전화통화에서 김 씨는 북한이 이제라도 정치범 수용소를 폐쇄하고 수감자들에게 자유와 권리를 주고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김 씨: 그림도 보고 제 말도 듣고…우선 공개총살, 교수형, 노예처럼 사람들을 일 부려먹고 (기아로) 굶어죽은 사람들의 시체가 길에 널려있는 장면 등을 보고 사람들이 많이 놀라는거예요. (앞서 도이췰란드(독일)에서 전시했을 때는) 도이췰란드의 지하 감옥에서 사람들을 고문했던 것도 얘기하더군요.

김 씨는 28일 영국 의회의 청문회에서 정치범 수용소 등 북한의 심각한 인권 탄압에 대해 증언합니다. 이 청문회는 '영국-북한 의회 그룹 (All-Party British-North Korea Parliamentary Group)의 데이빗 앨튼(David Alton) 상원의원이 주재하고 일반인에게도 공개됩니다.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세계기독인연대(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UK)의 앤드류 존슨(Andrew Johnson) 인권국장은 수용소를 직접 경험한 탈북자의 증언이 북한의 참혹한 억압의 현장인 정치범 수용소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고취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세계기독인연대 등 인권단체는 유엔에 정치범 수용소와 같은 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북한 정권에 대한 조사 위원회를 설치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Andrew Johnston, Advocacy Director at 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said, “This parliamentary hearing is a vital opportunity to once again turn the spotlight on the world’s most brutal system of repression, North Korea’s prison camps. The first-hand testimony of survivors of the prison camps will help highlight the crimes against humanity perpetrated by North Korea’s regime.

한편, 김 씨 등은 오는 7월 13일에는 브뤼셀의 유럽연합 의회에서 오찬을 겸한 북한인권토론회(Human Rights in North Korea)에서도 증언할 예정입니다. 덴마크 출신 안나 로슈바흐(Anna Rosbach) 유럽의회 한반도관계 위원회 부의장의 주재로 열릴 이 토론회는 북한의 인권과 식량상황으로 인한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토론회에는 브뤼셀에 기반을 둔 국제인권 단체 ‘국경없는 인권(Human Rights Without Frontiers)’과 세계기독인연대 등이 참석해 북한 인권 상황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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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고많네1 ip1 2011-06-30 23:12:25
    어째 북한에 직접가서 시위하지 대사관이 만만하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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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간놈들 ip2 2011-06-30 23:37:22
    영국까지 뛴놈들이 그게 다냐??
    좀 제대로 못하냐?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누룽지 몇개 던져 넣지 못해??
    싸그리 날려 보내길 바란다.~~
    북한대사놈 목아지 따가지고 오는놈에게 서울에 집하나 사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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