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뉴스

뉴스

상세
북한자유연대 "北, 정치범 독가스 실험"
동지회 1845 2004-12-10 16:47:10
북한자유연대 "北, 정치범 독가스 실험"


미국의 대북관련 시민단체(NGO) 연대기구인 ‘북한자유연대’는 9일(현지시간) 미 상원 덕슨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조직적으로 독가스연구소를 갖고 정치범을 대상으로 한 독가스 실험실을 운영해온 게 탈북자들의 증언으로 확인됐다”면서 “유엔과 국제적십자사 등 국제기구가 북한의 정치범 대상 가스실험실 실태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문화일보가 10일 보도했다.

북한자유연대는 미국의 시민단체 및 종교계 NGO, 한국계 미국인들의 NGO 40여개가 북한인권문제의 국제적 공론화를 위해 만든 연합기구로 올해 미의회에서 북한인권법이 제정ㆍ통과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문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의 유대계 인권단체 ‘시몬 비젠덜 센터’의 에이브러햄 쿠퍼 부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1월 서울에서 만난 화학자 출신 탈북자 이범식(가명·55)씨는 1979년 평성 정치군사교도소 의 유리가스실에서 2명의 정치범을 대상으로 한 독가스실험을 감독했다고 증언했다”면서 “탈북자 권혁(44), 전지승(31)씨도 정치범 대상 독가스 실험 실태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신뢰할만한 증언을 했다”고 말했다.

탈북자 권씨는 올해초 영국 BBC가 공개한 ‘북한의 정치범 독가스 실험’ 다큐멘터리에서 1980년대 북한 정치범 독가스실 문제를 최초로 증언한 인물이다. 또 쿠퍼 부소장은 지난달말 방한해 “북한이 가깝게는 2002년까지 정치범에 대한 독가스 생체실험을 자행해 왔으며, 한국 정보 당국도 이를 알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신문은 이어 미국 정계는 물론 전세계에 광범한 조직망과 자금력, 로비력을 갖춘 유대계 단체들이 북한의 정치범 독가스실험 문제 등을 공론화할 경우, 이들의 활동은 미의회의 북한인권법 제정에 맞먹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문은 그러나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미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가 “탈북자들이 언급한 북한의 독가스 실험실 실태에 대한 진위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nk.조선
좋아하는 회원 : 15

좋아요
신고 0  게시물신고
  • 더러운 현실 ip1 2015-01-01 10:45:06
    생체실험을 증언했던 탈북자 권혁이라는 사람은 정치범수용소에서 근무한적이 없다고 모 단체에서 밝혀졌다는데? 그리고 아무리 북한이 전세계에서도 가장 인권침해가 심각한 나라인건 사실인데 너무 과장된표현과 증언으로 모든사람들을 혼란케하고 있으니....!
    좋아요 한 회원 0 좋아요 답변 삭제
댓글입력
로그인   회원가입
이전글
"軍장성·고위 관리들도 脫北"
다음글
탈북자 93% 北서 컴퓨터 무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