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기록영화서 '숙청' 이영호 통째로 편집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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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이 김정일 기록영화에서 최근 해임된 이영호 총참모장의 모습을 대부분 삭제해 방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라디오프레스(RP) 보도에 따르면 김정일의 기록영화는 지난해 7월 21일 평양 시내 농장과 공장을 시찰하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같은 달 24~26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반복해서 방영됐다. 하지만 최근 방영된 재방송에는 이영호가 김정은이나 장성택 옆에 나란히 서있는 장면에서 이영호의 모습을 빼거나 김정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장면은 통채로 잘라내는 등 영상처리됐다. 방영시간도 야 9분에서 6분정도로 단축됐다. 하지만 김정일과 함께 여러명이 동시에 등장하는 장면은 그대로 방영됐다. 김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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