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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 보도않는 KBS 공영방송 맞나”
동지회 511 2005-11-17 09:47:48
“북한인권 보도않는 KBS 공영방송 맞나”


전여옥 대변인 “KBS는 방송 포기하고 협송(協送) 하라”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15일 KBS가 북한의 인권에 대해 제대로 된 방송을 하지 않고 있다며 “방송(放送)을 포기하고 (정부에 협조만 하는) 협송(協送)을 하라”고 비난했다.

전 대변인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미국 CNN 방송이 북한의 공개처형 장면과 요덕 강제수용소 등의 실상을 담은 비디오 화면을 1시간 동안 방영했는데도, KBS가 이를 제대로 방송하지 않은 데 대해 “방송이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방송이 방송을 제대로 못낼 때면 영상이 없어서 못낸다는 얘기를 한다”면서 “그런데 CNN의 공개처형 영상은 매우 생생하고 길이도 충분했는데도 불구하고, (KBS) 9시뉴스에서 단신으로 아무런 영상없이 처리됐다. 어떻게 공영방송이라고 할 수 있는가”하고 지적했다.

그는 “라디오에서도 ‘공개처형이 됐다고 한다’는 식으로 남의 말을 하듯이 기사를 써서 내보냈다”며 “방송이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협송, 정부의 말만을 전하겠다는, 공영방송이 그렇기 때문에 시청률도 내려가고 국민의 질타를 받는 것”이라며 “공정한 방송, 공영방송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재섭 원내대표는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 “여당에서는 국회 통외통위원회에 상정하는 것 자체를 반대해서 어제 상정을 못했다”면서 “정말 한심하다”고 말했다./ nk.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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